이태원에 있는 리움 박물관(?)에를 가보았다.
뭐.. 있는자들을 위한 박물관이라는둥.. 예전부터 말이 많았지만
좀 그러했어도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암튼.
예전보단 많이 개방(?)되어서
아무나 맘만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게 되었나보더라.
이. 아무나... 이게 문젠데....
사진 찍지말라면 안찍어줘야 할거고.
뭐.. 정 기념샷 한두장 남기고 싶으면 관람에 방해되지 않는선에서 몰래 한두컷은 애교로 봐줄만은 하지만...
기어이 후래휘 펑펑 터트리며 정신사납게 하는 사람 꼭 있고~~
통제가 자신 없다면, 소리지르며 뛰어다니는 애기 데리고 오지 말아줘야 할거며...
관람해도 뭔지 알지도 못할 젖병빠는 우렁차게 울어대는 애기들도 데러고 오지 말아줘야 할거며...
작품에 손대지 말라고 했으면 촉감이 어떨지 궁금해도 좀 손 안대줘야 할거며...
가급적 동선을 따라 움직여주는 매너정도는 있어야지 관람하고 있는 시야를 가리며 기어이 비집고 들어오는사람은 뭐며...
전시관 내부서 과자 먹는사람들도 있더라는...
쩝..
이것들이 오늘 하루동안 대충 본 전시장 내부의 풍경이었다 -_-;;;
나라고 왕 굿 매너에
교양 철철 넘치는 관람자는 아니지만
내가 즐거움을 찾는 만큼 다른사람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노력은 한다고~~
암튼.
어쨌든. 리움을 갔다 ....
거시기.. 앤디 워홀 (andy warhol)인가 뭔가하는 사람 전시회를 보러 간거였다는...
이놈 작품이라고 소개되는건 여기저기서 가끔 봤다만
사실 이놈이 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더라는...
당근 금연구역일테니.. 담배 한대 길게 쪽~~ 빨아주시고~~~
전시관 외벽엔
그 엔디워홀인가 하는 사람의 작품들이 프린트 되어 있다.
켐벨스프켄...
누구나 어디선가 한번 본적이 있을듯.
아마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있는 이 사람의 작품인듯.
가끔 월마트에서 사다 먹던.. 그 깡통도 작품이 되는구나 -_-;;
전시환 들어가는 입구.
건물들이 몇채 서 있는데.. 꽤나 감각적인것이 금세 질리지 않을 멋진 건물들 인듯...
전시장에 들어가기전에
야외 전시장(?)에는 거미의 형상을 한 거대 조형물이 놓여져 있어서... 먼저 구경갔다.
사진상으로는 그다지 커 보이지 않는데... 높이가 한 10여미터 이상 쯤 된듯.
오늘은 날씨도 구리구리한것이 영... 분위기도 안나고 해서...
나름 손대본.. 우울한 사진 ^^;;
보고있으면 가 기분이 좋지않은 조형물이다 -_-
나름 신경써서 이 거대 거미 조형물의 느낌을 기록해보려 노력했음.
그.. 나름 노력하는 자세 ^^;;;
이렇게도 한컷...
아주 바쁘시다.
어슬렁거리시느라.... ^^;
이 두마리 거미 중
큰것이 어미 거미인가보다.
알주머니 같은게 달려있고...
그 안데 실제로 하얀 알 같은걸 담아두었더라는...
그.. 스티븐 스필버그의 우주전쟁(War of the worlds,2005)이라는 영화의 이미지가 단번에 떠 오르게 생긴 외형과
종말의 이미지와... 어미와 새끼.. 게다가 알까지 품은..외형에서 뿜어나오는 부조화스러운 상상력덕에
약간은 오묘하고 미묘한 기분이 들게하더라는....
바로 이놈..
도심을 감싸고 있는듯한...
그렇게도 한컷...
유일하게 사진 찍어도 되는 작품이니 아주 실컷 찍어두자 ! ㅋ
거미 있는쪽에서 고개를 돌려 보면... 하얏트 호텔이 보인다...
전시회 보고 저기가서 호텔제과점서 빵사다가.. 커피샾서 커피 한잔했으면....
대충 야외전시장 한바퀴 슥~ 둘러봤으니...
자.. 이제 전시장 안으로...
이른 시간이라 사람도 거의 없고 참 좋다.
나름 차분하니.. 바닥부터 벽까지 재질이며 분위기며..
참 신경많이 썼구나.. 싶더라.
전이공간 이랍시고 뭐 막 삥삥 둘러놓지 않은것만 해도 어찌나 좋아보이는지 ㅋ
인상깊었던 안내판.
몇년전만 해도 꿈도못꿀 42'' LCD를 떡하니 박아넣은
종이를 덕지덕지 붙이지 않아도 온갖 내용을 다 표현할수 있는 아~주 바람직한 안내판이 아니더냐...
고개들 처 들고 하늘을 올려다 보면...
우웃.
저기도 올라가 보고 싶었으나...
상설전시장 쪽이라.. 입장료를 또 내야 해서 포기 ㅠㅜ
참 멋진 뷰가 펼쳐지더라는...
나중에 알고보니 이 멋진 공간들 하나 하나가 죄다 한 끝발 날리는 조낸 유명한 건축가들이 설계한더라군...
어쩐지...
이름값은 하는구려.. ^^
앤디워홀.. 영상작품... 흠..
관심없다.
사실 잠깐 봤는데...
앤디워홀의 독특한 시도.
남다른 시선...
그런걸 잠시 느껴볼수 있더라.
물론..
지루하고 재미는 없다.
왠만한 참을성 아니면 3분내 박차고 나갈듯 ㅎ
사진찍지 마시오.. 라고 되어 있지만...
에스컬레이터 타고 가며 몰래 한컷.
죽일놈 맞습니다 맞구요~
에스컬레이터 타고 윗층으로 올라가며 전시실 내부 한컷.
대충 분위기가 이렇다고....
문 열자마자 첫 관람이라 아직은 한산..
but 관람 마칠때쯤 되니 인산인해를 이루더만.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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