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이어서...일단 칙소에 도착!
근처 팻말을 보니 보물찾기 장소라고 한다 0_0
그냥 지나칠 수 없지 !! ㅋ
하지만 아마도 한여름 축제기간에나 보물을 숨겨놓는듯.. 암만 찾아봐도 없다 ㅠㅜ
짜잔!!!
고생고생(?) 해서 도착한 칙소!
눈앞에 시원~~~한 폭포와 계곡이 시원한 소리를 내며 펼쳐지니 가슴속까지 시원!!
시원시원.
물살도 꽤나 험하고...
일단 사진좀 찍고 ㅎ
늦은 여름의 무더위를 싹 날려줄듯...
어흥~ ㅋ
미끌미끌한 커다란 바위를 조심조심 타고 내려가서
물가까지 내려가봤다.
앗차 해서 발한번 헛 딛으면 저 물에 빠지는건 물론이고
물살이 꽤나 쌔기 때문에 휩쓸려서 사고가 날 수도 있을것 같더라...
조심조심...
칙소 안내판에 말이지...
물고기가 손쉽게 잡힌다고 되어있어서
정말 그런지 한번 담궈봤다 ㅋ
이런 거샌 물살에 물고기가?
역시나 꽝 ㅋ
폭포의 반대쪽을 바라보면...
거침없이 흘러내려가는 물줄기!
나름 조금 높은곳에 올라서서...
나름 높은곳에서 하류쪽을 바라보니
바위가 장관이더라.
여기서 보이는 폭포 윗쪽으로도 아주 멋진 경치들이 많이 많이 있을것 같은데 말이지...
아쉽게도 접근 할 수 있는 길이 없더라.
칙소 구경 하고 아쉽지만 이제 발걸음을 돌려서 하산.
내려가는길에 올라오는길에 그 수많은 버섯중에서
2008/11/25 - [가보자아무곳이나] - 여름 휴가 (5/n) - 소똥령마을, 버섯 !
못보던 보라색 버섯이 있어서 찰칵~
이런 녀석도 있고....
나무기둥에 서식하던 버섯도...
꼭 곶감같아 보이는 버섯도 ㅎㅎ
내려가는길에 숲을 바라보니
오오~ 연리지 같아 보이는 나무가 보이더라 !
반가운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가서 자세히 보니.. 쩝.
연리지는 아니고 꽈배기처럼 꼬여만 있더라는 ㅠㅜ
칙소 갈때 보았던 그 허술한 다리에 도착.
그 밑을 흐르던 계곡. 그냥 갈순 없지 ! ㅋ
물살도 칙소처럼 거칠지 않고
깨~~끗한 물이 시원스레 흐르던 작은 계곡.
물 속에 들어가니 뭐.. 그냥...
뼛속까지 시원.
여기서는 뭐 하나 잡히려나? ㅋㅋ
짜잔!!
은어? 정확한 물고기 이름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런놈이 살고 있더라 ㅎㅎ
그나마 하나라도 잡아서 다행.
계곡물을 따라 떠내려온 이상한 열매.
열매 색깔이 붉은건 이해를 하겠는데 말이지...
가지까지 붉은색인게 꼭 플라스틱 장난감 같더라는...
칙소에서 내려와 소똥령 마을 앞의 개울가.
개울 치고는 꽤 넓더라.
여름에는 애들 물장난 치고 놀기 딱 좋은 넓이와 수심과 수량.
지금은 뭐.. 휴가철 끝물이 지나서 아무도 물에 들어가는 사람이 없다 ㅎ
나름 마을 안에도 이런 계곡이 있음.
아무도 없는데 혼자서 차마 수영하고 놀지는 못하겠고 (춥기도 하고 ^^; )
가방에 있던 사과 2개 물에 담궈서 차게 해서 먹고 빈둥거리기나 좀... .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