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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 하지 감자 캐기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9. 6. 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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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쯤.. 주말농장 시작하면서 심었던 감자를 드디어 캘때가 왔다.

처음 심을때
하지감자.. 하지감자..하길래 뭔소린가 했더니
'하지(夏至)' 전후로 해서 캐먹는 감자라서 하지감자라고 한다나 뭐라나...

올해 하지는 6월 21일이니.. 적절하게 캐는거 맞지?






감자 줄기를 잡고 쑥~ 뽑으면
주먹만한 감자가 주렁주렁 달려서 나올줄 알았는데...

이게 뭐야 ㅋ

발육이 저질인게 잘 안자란건가?
너무 일찍 캔건가?

막.. 이런생각들에 잠시 괴로웠었음.

but 호미로 땅을 미친듯 긁어대니 씨알이 준수한 감자들이 속속 출현 ㅎㅎ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게중 큼직한놈들.
담배각과 비교해보면.. 대략 얼마만한지 감이 올듯.









감자 몇개나 나오겠어? 하며 캐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꽤나 많이 수확되어서
이걸로 뭘 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는...









대략.. 이정도 양 ^^

싹이 돋아난 감자 몇개 심어서 수십배(?)쯤 많은 수확을하니
요거 참... 남는 장사가 아닐수 없다는 ㅎ






ps.

부록으로..

밭 한구석에 심어둔 벨벳 해바라기 ^^




드디어 꽃이 피기 시작한다 ^^








벨벳 해바라기라는 이름답게
꽃속이 짙은 보라색 벨벳같은....

오~ 신기신기~







이 벨벳 해바라기도..
나중에 씨 따다가 먹기도 하고 그러나?

못먹는건데 괜히 먹었다 탈나는거 아닌가? 음...






ps2

세상 참 좁다는게....



주말농장 주인아저씨가 몰고 다니는 차라는데...

저 동두천 컨벤션 웨딩홀에.. 아는 누나가 원장으로 있는데 그곳 차를 여기서 보게 되다니..
더군다나 원장 누나랑 잘 아는 사이라고 ^^;;
세상 참 ... 알게 모르게 얽혀있는게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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