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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by dunkin 2005. 5. 1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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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심심해서 이블로그 저블로그 기웃기웃 하다가

'왼손은 거들뿐' 이라는 제목의 신문기사를 스크랩 해놓은걸 보았다.



“왼손은 거들 뿐.”  
 [2004-02-20 15:51]
 
[한겨레]
내영혼을 울린 한마디

약간의 과장이 가능하다면, 나는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슬램덩크>에서 배웠다.
‘인생은 스포츠’ 라는 명료한 도식을 숭배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만 생(生)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다.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농구만화 <슬램덩크> 속 인물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농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즐기고 있다는 것.
게임규칙도 모르는 주제에 무작정 농구부에 가입한 불량소년 강백호는 훈련을 거듭하면서 어느새 진정한 ‘바스켓 맨’이 된다. 마침내 강팀과의 접전. 경기종료 불과 몇 초를 남겨놓고 한 점 차이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기회를 맞는다. 그 절체절명 다급한 순간에 소년은 단호하게 중얼거린다.
“왼손은 거들 뿐.”
아아, 그것은 바로, 슛의 기본이다.
“오른손에 힘을 실어 공을 던진다. 그 때 왼손은 살짝 받쳐주는 느낌으로.”
처음 슛 쏘기를 연습할 때 끊임없이 되뇌던 그 말은, 그러므로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변치 않는 초심(初心)의 고백이다.

등단한 지 오늘로 꼭 이년째다. 언제부터인가, ‘글’은 내게 ‘일감’이 되었다. 나는 글 쓰는 것을 ‘일한다’고 표현하게 되었다. 이년 전, 그때의 당선소감에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테다’ 라고 썼었는데. ‘마음껏 상상하고 목청껏 지저귀겠다’고 썼었는데. 간절했던 그 왼손의 자세를, 내가 정한 나의 원칙을, 나는 지금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가.

정이현/소설가 ⓒ 한겨레(http://www.hani.co.kr)



' 왼손은 거들뿐!! '


크~

정이현 이라는 소설가에게 저 한마디는
영혼을 울린 한마디였고 크나 큰 의미로 가슴속에 각인되었겠지만...

요즘같은 내 기분에서는  이 아래 쪽이 더 위안이 되고 힘이 된다는 ^^










(cooljino 님의 블로그에서 슬쩍 훔처왔습니다 ^^;;;
http://blog.dreamwiz.com/coolji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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