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영한의 결혼...

 



친구 영한의 결혼.



다년간의 장거리 연애와 수많은 타협과 선택의 기로속에서
결국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일본인 신부를 맞이하여
사랑엔 국경도 없다라는 말을 몸소 실천한
노멀하지 않은 삶을 택한 그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

 

이로서 여전히 미혼으로 남은 친구는 나를 포함 단 둘 ^^;;
유부남 친구들이 늘어나고 임신/출산 소식을이 시도때도없이 들리고
대화의 주제가 집장만/출산/육아 등이 중심이 되어가는걸 보며
주류에 편승하지 못하는 노총각 신세가 스스로도 한심해 보이는 느낌에
괜스레 좌절.

이밤.
이런 저런 흐릿한 결론없는 생각과 생각으로
답답한 가슴을 부여잡고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군려...

베트남 처자라도 구하러 다녀야 하나...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