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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 하러 소래포구,시화방조제,옥구도엘? ^^: (1/3)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5. 3. 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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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진을 1주일 만에 올리게 되는군...

암튼.


1주일내내 햇볓볼 기회가 흔치 않은 관계로
주말에 날씨만 좋으면 어디던 밖에서 좀 움직여보고 싶어 근질..

갈곳은 없고.. 물 구경도 하고싶고.. 멀리가긴 싫고.. 배도 고프고...

언듯 생각나는곳이 소래 포구였다.





그냥 시장인줄 알았더니..
양놈을 막던 포대였더라는.. ( 강화도 마냥 모형 대포는 없더라 ^^; )
소래 포구라는게..

사전적 의미로
[포구
(浦口)  배가 드나드는 개의 어귀. 항구보다 규모가 작음.]
이런 의미도 있는 반면..
[포ː구 (砲口) 대포의 탄알이 나가는 구멍. 포구(砲口).]
이런 의미도 있는거였나? ^^:;;






꼼지락거리는 갈매기때와 소래포구로 귀환하는 고깃배.

정작 저 배가 고기를 잡아오는지.. 중국산 어패물따위나 양식장에서 건진것을 운반만 하는지..
알수는 없다.






소래 포구의 시장.
나처럼 갈데는 없고 주말인데 뭔가는 하고싶은 사람들이 저리도 많은갑다.
버글버글버글~





소래로 들어가는 다리 위에서 국화빵을 팔더라.
존나 오래간만에 보는 국화빵.
물론 국화는 안들었다.




이놈의 막걸리 ^^;
시장 좌판 외에 사람들이 자나다니는 통로에는 꼭 막걸리 파는 사람들이 있더라는.
'막걸리 드시고사세요~. 안주는 꽁짜~' 라고 부르짖으며 호객을 하지만
생각외로 잘 안팔리는거 같더라는..

차만 없으면 맛이라도 한번 보고 싶더만 ^^;;
(아. 술끊었지 ^^;;;; )





어시장 들어가기 전의 골목길.

으아아.. 사람 많다~~





버글거리는 인파들 속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한가로운곳은 배 위 뿐인듯.




되게 한가해 보이나...

고개를 180도 돌려 등뒤를 보면 미칠듯 버글거리는 인파가 ^^;;;;





어부랑 갈매기랑..


시장에서 회 한접시 썰어다가
쯔께다시(?) 하다 없이 초장과 상추와 마늘만으로 버글거리는 인파 사이에서
이렇게 포구에 걸터앉아서 먹어주고
잠시 휴식하면서 갈매기를 찍어댔덨다.

사실.. 어시장 돌아다니면서 웬 카메라 가방맨 한무데기의 사진 동호회 같은 사람들이
열심히 갈매기를 찍어대길래 쎈척하며 '갈매기 찍어서 머할라꼬 저라노~' 라며 쓸데없는데
정력낭비한다는 듯이 내 벹었지만...

막상 찍어보니 졸라 재미있더라는 ^^;;;;;;;;

앉은자리에서 갈매기사진만 수십장을 찍게 되더라는 ㅠㅠ

오~ 가까이왔어 왔어 !! 찰칵 찰칵..
저새끼봐 씨밸~! 찰칵 찰칵 찰칵~




배 위에서 뭔가 수상적은 거래를 하는듯한 필이 나는.....

액션 영화를 너무 많아 봤나보다 ^^;;;;;;;





시장구경~

펄떡거리는 생선도 팔고 온갖 바다에서 나는것들은 다 있는...





명란젖에 참기름 뿌려먹는걸 좋아하는 나로선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는 코너 !!!

씨밸.. 가난하니까 구경이나 하고 가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손을 벌써 돈을 내밀고 있더라는 ㅠㅠ





새우인지 대하인지.. 팔더라.

맛있겠다 싶었지만..
보라카이에서 새우먹고 배탈난 후로는 새우먹는데 흠찟 하고 망설이게 된다.

'40마리에 만원 !!!' 이라고 외치지만..
40마리짜리는 쪼끄만것임에 틀림없다... 속지말자 ^^;;





좁은 통로에 버글거리는 사람들사이를 걸어가기도 힘들지만..
소래포구가 시장이자 도시인들의 관광지의 성격을 가진덕에
정작 시장에서 뭔가를 사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집에갈때쯤 뭔가 하나 사서 검은봉다리에 담고 행복한 얼굴을 하고 집으로들 간다는 ^^;;





우우웃!!

보기만 해도 꾸득꾸득하니 맛있어보이는 ~
보기만 해도 코가 시큰시큰~

힝~~~ 맛있겠당~~~

허나.. 조리법을 모르는 관계로 Pass~ ㅠㅠ






시장 구경하고.. 

저녁에 꽃게탕 끓여먹으려고 꽃게 만원어치 사고.. 나오는 길에
튀김이나 몇개 줏어먹으며...




아.

소래어시장 들어가는 골목에서 술빵파는곳.

목청 좋은 아주머니가 먹어보고 가라면서 시식용으로 막 나눠줌.
시끌벅적한 시장에 목청좋은 아줌마에 하나씩 집어먹으려는 사람들에..
엄청 활기찬 분위기가 나서.. 아.. 시장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집. ^^





생선구이집도 여러군데 있고...




조개구이집도 여러군데 있다.

근데 조개구이는... 어시장쪽 말고. 주차장 쪽에서 사먹는게 훨~씬 양이 많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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