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죄다 피서 갈때
사무실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일하고
남들 피서를 즐길때
열대야에 시달리며 땀에절어 꿉꿉하게 잠이들던 생활은 이제 그만!
장마가 아닌.. 우기를 피해 떠나는 8월말, 늦여름 피서!
저~어기 동남아 리조트서 손하나 까딱 안하고 서빙 받으며 할랑할랑~ 쉬고싶었지만
올해는 특히나 주머니가 가벼운 관계로...
어디 가까운데 저렴하게 놀다 오기로했다.
사실.. 가까운데 저렴하게.. 라고는 하나
집떠나면 그순간부터 줄줄줄줄 새는게 돈이고
알다시피... 울나라 물가가 좀비싼가 ㅠㅜ
마땅히 갈곳도 없었고
확~땡기는곳도 없었지만
여기저기 뒤적뒤적거리며 결정한곳이...
바로 사승봉도 라는 무인도더라.
그리하여 대충 계획한 코스가...
집 -> 인천연안부두 -> 승봉도 -> 사승봉도 -> 야영 -> 승봉도 -> 민박 -> 인천 -> 대명콘도1박 -> 오션월드 -> 집.
3박 4일의 알차디 알찬(?) 피서가 되겠다.
새벽(?) 7시 부터 부지런을 떨어 인천연안부두에 도착.
야영에 필요한 짐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
별거 할것도 아닌데... 은근히 짐이 많다.
조.. 조낸 힘들더라 ㅠㅜ
배타러 가는 나의 몰골 -_-;
얇은 담요 하나만 들고 가려고 했으나... 하도 새벽에 춥다고 겁을 주길래 오리털 침낭도 하나 들고 -_-;;
그래도 고기 구워먹어야지! 하는 마음에 바베큐 그릴도 집어 들고 -_-;;
( 그냥 철망 하나만 들고갈까 하다가... 차타고 배타고 .. 들고다니는 시간 얼마 안되는데 뭐~ 하며 달랑달랑 들고갔는데...
꽤 짐이 되더군 ㅠㅜ )
그래도 라면이라도 끓여먹어야지! 라며 부루스타 하나 챙겨들고~
옷가지에 생필품에 먹을거에 이것저것 하니... 완전 이삿짐 !!
어쨌든 표를 사 들고 ( 무려 편도 18,500원!!! 인천의 쾌속선 말고 대부도에서 타면 반값임 )
배를 타러 갔다.
웃.. 저 배가...
저~기 뒤에 있는.. 저 배가 바로 인천 <-> 승봉도 를 왔다리 갔다리 하는 그 쾌속선!!
배안도 꽤 넓직하고 깨끗한 편이고
냄새도 안나고...
비싼배 탔으니 당연한거닷!
그러고 보니 예전에 싱가폴 -> 빈탄 넘어갈때의 그 배와 비슷하게 생긴듯.
빈탄 갈때 탔던 쾌속선. 거의 같구먼!!
빈탄 갈때 탔던 쾌속선의 내부.
흠. 거의 같구먼.
어쩐지 뭔가 익숙(?) 하더라니.. ^^;;;
자!
신나게 달리는거다 !!!
쾌속선 답게 아주 시원~시원하게 잘도 달리더라.
날씨 적당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괭음과함께 터져나가는 물보라도 시원~하고!
좋쿠나~
도착할때까지 갑갑하게 배 안에만 갇혀있을줄 알았는데
2층으로 올라가니 외부로 나갈수 있는곳이 있더군.
참.. 다행.
조금 가다 보니...
허억!!!
끝이 보이지 않는 다리 -_-
진짜 인간의 힘은 대단한듯.
간만에 이런 어마어마한 구조물을 바다 한가운데다가 떡~떡~ 만들어 내는게
정말 놀랍지 않은가!!
사진으로 보니 그다기 거대해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 하더라는...
저 주탑의 높이가 238.5m 라고 하는군 !!
63빌딩이 249m , 삼성동 무역센터가 228m , 에펠탑이 320m 라고 하니
얼마나 거대한건지 대충 감이 올런지...
뭐.. 떡본김에...
대충 이 인천대교에 대해 뒤적거려봤다.
물론... http://www.incheon-bridge.com/ <-- 여기 가면 다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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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터넷 뒤적거리다 보니...
http://blog.naver.com/jinsub0707/140021051036
이 인천대교가 '세계 10대 건설 프로젝트'에 선정 되었다는 이야기 도 있더라.
왠지 조금은 뿌듯.
근데말이지....
저거 만드는데 1,382,811,000,000 원이 든단다 -_-
민간자본까지 들어간 다리니... 통행료는 전정 후덜덜 할듯 -_-;;;;
반대쪽 공사 현장.
이쪽도 끝이 보이질 않는군.
비싸든 어쨌든...
대단한 다리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리 이야기는 고만하고 ㅋ
멋지게 한컷 찍고싶었는데...
미칠듯한 바람에 초라한 몰골 ^^;;;;
살짝 마음에 드는 사진.
시원~하구려.
인천공한 근처인지라...
랜딩하려 내려오는 비행기들도 간혹 보인다.
어영부영 하다보니 ... 왠 섬에 배가 도착하는 분위기?
여..여긴어디?
승봉도 가기전에 몇몇 섬을 들리기는하는데... ( 무의도 , 자월도, 소이작도, 대이작도 )
죄다 비슷하게 생겨서 사진만 보고는 어딘지 알 수가 없네 그려 ^^;;;;
암튼. 승봉도는 아니다 !!
배가 자세 잡으며 일으키는 물보라.
저 포말에 비치는 물 색이... 저 무늬가 참 이뻐보이더라.
( 가만 생각해보니 이곳이 소이작도 였었던거 같다. )
배가 잠시 정박한 사이
잠시 날개를 쉬는 갈매기 한마리.
자. 소이작도를 뒤로하고
승봉도로 출발~~... 할줄 알았는데
200여미터 뒤의 대 이작도도 한번 들러주더라는 -_-;;;
(쾌속선이 왜이렇게 여기저기 들르면서 얼쩡거려 -_-^)
역시나 이쁜 저 색... 저 무늬...
웃.
바다를 멍하니 보고 있는데...
완전 농구공만한 해파리가 두둥실~
저거한테 쏘이면.... 골로 가는건가?
대이작도에 잠시 정박해 있는동안
대부도에서 오는듯 해 보이는 배가 들어오더라...
비싼배 타고 왔으니 한번 봐 달라고~~ ㅜㅡ
라며 난간에 매달려 글썽이는 어린이.
왼쪽이 대이작도, 오른쪽이 소이작도. ( 반대일지도 모른다 ^^;;; )
이 두 이작도를 뒤로하고
이제 진짜로 승봉도로 가는거다 !!!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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