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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늦은 피서! (1/9)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7. 9. 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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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죄다 피서 갈때
사무실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일하고

남들 피서를 즐길때
열대야에 시달리며 땀에절어 꿉꿉하게 잠이들던 생활은 이제 그만!



장마가 아닌.. 우기를 피해 떠나는 8월말, 늦여름 피서!

저~어기 동남아 리조트서 손하나 까딱 안하고 서빙 받으며 할랑할랑~ 쉬고싶었지만
올해는 특히나 주머니가 가벼운 관계로...
어디 가까운데 저렴하게 놀다 오기로했다.


사실.. 가까운데 저렴하게.. 라고는 하나
집떠나면 그순간부터 줄줄줄줄 새는게 돈이고
알다시피... 울나라 물가가 좀비싼가 ㅠㅜ


마땅히 갈곳도 없었고
확~땡기는곳도 없었지만
여기저기 뒤적뒤적거리며 결정한곳이...

바로 사승봉도 라는 무인도더라.



그리하여 대충 계획한 코스가...

집 -> 인천연안부두 -> 승봉도 -> 사승봉도 -> 야영 -> 승봉도 -> 민박 -> 인천 -> 대명콘도1박 -> 오션월드 -> 집.

3박 4일의 알차디 알찬(?) 피서가 되겠다.






새벽(?) 7시 부터 부지런을 떨어 인천연안부두에 도착.




야영에 필요한 짐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

별거 할것도 아닌데... 은근히 짐이 많다.

조.. 조낸 힘들더라 ㅠㅜ














배타러 가는 나의 몰골 -_-;

얇은 담요 하나만 들고 가려고 했으나...  하도 새벽에 춥다고 겁을 주길래 오리털 침낭도 하나 들고 -_-;;

그래도 고기 구워먹어야지! 하는 마음에 바베큐 그릴도 집어 들고 -_-;;
( 그냥 철망 하나만 들고갈까 하다가... 차타고 배타고 .. 들고다니는 시간 얼마 안되는데 뭐~ 하며 달랑달랑 들고갔는데...
꽤 짐이 되더군 ㅠㅜ )


그래도 라면이라도 끓여먹어야지! 라며 부루스타 하나 챙겨들고~

옷가지에 생필품에 먹을거에 이것저것 하니... 완전 이삿짐 !!





어쨌든 표를 사 들고 ( 무려 편도 18,500원!!!  인천의 쾌속선 말고 대부도에서 타면 반값임 )
배를 타러 갔다.










웃.. 저 배가...
저~기 뒤에 있는.. 저 배가 바로 인천 <-> 승봉도 를 왔다리 갔다리 하는 그 쾌속선!!














배안도 꽤 넓직하고 깨끗한 편이고
냄새도 안나고...

비싼배 탔으니 당연한거닷!







그러고 보니 예전에 싱가폴 -> 빈탄 넘어갈때의 그 배와 비슷하게 생긴듯.



빈탄 갈때 탔던 쾌속선. 거의 같구먼!!




빈탄 갈때 탔던 쾌속선의 내부.

흠. 거의 같구먼.

어쩐지 뭔가 익숙(?) 하더라니.. ^^;;;
















자!

신나게 달리는거다 !!!

쾌속선 답게 아주 시원~시원하게 잘도 달리더라.

날씨 적당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괭음과함께 터져나가는 물보라도 시원~하고!
좋쿠나~

도착할때까지 갑갑하게 배 안에만 갇혀있을줄 알았는데
2층으로 올라가니 외부로 나갈수 있는곳이 있더군.

참.. 다행.













조금 가다 보니...

허억!!!

끝이 보이지 않는 다리 -_-


진짜 인간의 힘은 대단한듯.

간만에 이런 어마어마한 구조물을 바다 한가운데다가 떡~떡~ 만들어 내는게
정말 놀랍지 않은가!!















사진으로 보니 그다기 거대해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 하더라는...

저 주탑의 높이가 238.5m 라고 하는군 !!

63빌딩이 249m , 삼성동 무역센터가 228m , 에펠탑이 320m 라고 하니
얼마나 거대한건지 대충 감이 올런지...








뭐..  떡본김에...

대충 이 인천대교에 대해 뒤적거려봤다.

물론...  http://www.incheon-bridge.com/  <-- 여기 가면 다 있다 ㅋㅋ





인천대교(Incheon Bridge) 프로젝트는 인천 앞바다를 가로지르며 현재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여,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고속도로(고속국도 110호선)를 건설하는 공사로서, 제3경인고속도로(계획 중)로 이어지는 송도해안도로와 연결되는 노선(광역시도)을 포함합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긴 다리가 될 인천대교는 인천항의 주항로를 건너는 주탑 교각 간의 거리(주경간장)가 800m로서,사장교로는 세계에서 5번째로 긴 다리가 됩니다. 현존하는 국내 최장 사장교인 서해대교의 주경간장은 470m입니다.
2009년 10월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는 민간사업시행자가 민간자본을 투자하는 민자구간과 정부에서 국가예산을 투입하는 국고구간으로 나누어 건설합니다. 인천대교 민자구간은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시행사업이며, 한국도로공사에서 프로젝트 전체의 관리와 감독을 수행합니다.
동북아 중심국가로 성장하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인천대교의 건설에는 국내외의 뛰어난 엔지니어들과 유수의 건설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최신 토목기술들을 집약하여 설계와 시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왕복 6차로인 인천대교의 총 길이는 18.248km로서 (민자구간 12.343km+국고구간 일부, 즉 순수교량 부분 총연장을 의미함) 국내 최장대교량입니다. 길이로는 세계 6위 규모이고 인천항을 드나드는 대형선박들이 통행하는 주항로
구간의 최대경간장은 800 m로서 국내 최대이며, 사장교 형식 교량으로는 세계 5위 규모입니다.

사장교를 지지하는 주탑의 높이는 238.5m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습니다.
대형선박들이 통행하는 사장교 구간의 교량 상판 높이는 바다 위로부터 74m입니다.
* 63빌딩 249m,무역센터 228m,에펠탑 높이 320m

?

이 외에도 인천대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세계최대하중 말뚝재하시험 실시 : 연직하중 약 29,000톤 작용
- 세계최대규모 돌핀형 선박충돌방지시설 적용 : 100,000 DWT 선박의 교량 충돌에 대비하여 안전성 확보
- 우리나라 최초로 외국인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민간자본 SOC 사업
-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Fast track 방식으로 사업 진행 : 공사기간 단축
- 우리나라 최초로 교량의 상부 및 하부 구조 설계에 하중?저항계수설계법(LRFD) 적용 ※ 거가대교
- 우리나라 최초로 교량의 PSC 박스거더에 종방향 및 횡방향 프리텐션(pre-tension) 방식을 적용
- 우리나라 최초로 도로교에 FSLM(full span launching method)을 적용 : 길이 50m
- 우리나라 최초로 현장타설말뚝 철근망 제작에 자동화 설비 도입
-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현장타설말뚝 시공 : 직경 3m, 최대길이 76m
-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교각일체형말뚝(bent type pile, pile bent) 시공 : 직경 2.4~3.0m
- 우리나라 최초로 모든 말뚝마다 시추조사 및 건전도 검사 실시 : pile bent 구간
-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파일캡 PC하우스 가설 : 35m×25m×5.4m / 1,800톤
- 우리나라 최장 프리캐스트 FCM 교량 : 경간장 145m










그리고..  인터넷 뒤적거리다 보니...

http://blog.naver.com/jinsub0707/140021051036

이 인천대교가 '세계 10대 건설 프로젝트'에 선정 되었다는 이야기 도 있더라.


왠지 조금은 뿌듯.




근데말이지.... 

저거 만드는데 1,382,811,000,000 원이 든단다 -_-

민간자본까지 들어간 다리니... 통행료는 전정 후덜덜 할듯 -_-;;;;
















반대쪽 공사 현장.

이쪽도 끝이 보이질 않는군.



비싸든 어쨌든...

대단한 다리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리 이야기는 고만하고 ㅋ

멋지게 한컷 찍고싶었는데...

미칠듯한 바람에 초라한 몰골 ^^;;;;



















살짝 마음에 드는 사진.

시원~하구려.


















인천공한 근처인지라...

랜딩하려 내려오는 비행기들도 간혹 보인다.
















어영부영 하다보니 ... 왠 섬에 배가 도착하는 분위기?

여..여긴어디?



승봉도 가기전에 몇몇 섬을 들리기는하는데... ( 무의도 , 자월도, 소이작도, 대이작도 )

죄다 비슷하게 생겨서 사진만 보고는 어딘지 알 수가 없네 그려 ^^;;;;

암튼. 승봉도는 아니다 !!

















배가 자세 잡으며 일으키는 물보라.

저 포말에 비치는 물 색이... 저 무늬가 참 이뻐보이더라.

( 가만 생각해보니 이곳이 소이작도 였었던거 같다. )















배가 잠시 정박한 사이

잠시 날개를 쉬는 갈매기 한마리.

















자. 소이작도를 뒤로하고

승봉도로 출발~~... 할줄 알았는데

200여미터 뒤의 대 이작도도 한번 들러주더라는 -_-;;;

(쾌속선이 왜이렇게 여기저기 들르면서 얼쩡거려 -_-^)

















역시나 이쁜 저 색... 저 무늬...

















웃.

바다를 멍하니 보고 있는데...

완전 농구공만한 해파리가 두둥실~


저거한테 쏘이면.... 골로 가는건가?


















대이작도에 잠시 정박해 있는동안

대부도에서 오는듯 해 보이는 배가 들어오더라...

















비싼배 타고 왔으니 한번 봐 달라고~~ ㅜㅡ

라며 난간에 매달려 글썽이는 어린이.

















왼쪽이 대이작도, 오른쪽이 소이작도. ( 반대일지도 모른다 ^^;;; )

이 두 이작도를 뒤로하고

이제 진짜로 승봉도로 가는거다 !!!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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