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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작은성 레저타운 - 가을 야유회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9. 10. 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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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유회로 파주의 '작은성 레저타운' 이라는곳을 다녀왔다.

1박으로 어디 멀리가봐야 고생이고
직원들끼리 가는 야유회라는게 워낙에 뻔하디 뻔하다보니
짧게 당일치기로 가까운데서 맛있는거나 보고 족구나차고 그러기로...







파주에 있는 작은성 레저타운이라는곳.
( 홈페이지 : http://www.lclt.co.kr/ )

명색이 레저타운인데... 족구장 하나, 서바이벌게임장 하나 이게 전부.







도착해서보니 예약해둔 돼지바베큐 반마리가 지글지글 익어가고~

새벽부터 7시간째 조리중이라는...

그 정성이면.. 끝내주게 맛있겠다 싶었는데... 생각외로 그닥 ^^;

암튼 바베큐가 완성되기전까지 빈둥거리며 족구나 한판.









1인당 만원빵 내기.

이렇게 3명과...








이렇게 3명.

사실 이공대 전산과 출신들이 뭐.. 공을 차 봐야 얼마나 차겠어 ㅋ








1인당 만원씩 내고 내기족구를 하니...

그 공이랑 안친한 사람들이 기를쓰고 공을차는데 참 ㅋㅋ 볼만하더라는 ㅋ


물론.. 나는 공이랑 안친하니 족구따윈 안한다! ㅋ

족구하는거 구경하고 사진이나 좀 찍어주고...










공안차는사람들은 바베큐 먹기전에 출출한지 과자부스러기 조금씩 집어먹고 노닥노닥

도토리도 줍고.. 근처 구경도 하고...









아이 씨 ㅋㅋㅋㅋ

도토리나 주워다주지 무당벌래만 잔뜩잡아다가 내 손에 쥐어준다 ㅋㅋ

벌래 싫다고~~









만원 땄다고 좋~단다 ㅎㅎ










시간이 남아 몇게임 더 하고....




















직원가족들.

애기들 데리고와서 노는데...  아직 애가 없는나는 저런모습을 부러워해야 하는거야?

결혼하고 저런모습을 보면 애기 갖고싶다는 마음이 막~든다던데

어쩐지 나는.. 글세... 그다지 ^^;;;;










그러던 와중 바베큐가 다 된 모양.

아.. 배고픈데 빨리 먹었으면~~









으으..

적나라한 모습.

척추를 따라 코끝부터 꼬리까지 반을 딱 쪼개놓은 돼지 -_-;;








딱 보는순간.. 이야~ 맛있겠다~ 보다는.. 뭐랄까...

불에탄 사체가 가장먼저 떠올랐음 ^^;;;

그래도 뭐.. 사람 먹고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어!

맛있게 먹어주겠다!!









손질중...















반 쪼개진 머리통 -_-

잘 보면 이빨도 보임.









먹기좋게 잘라서 그릇에 담아줌.

갈비가 제일 맛있다며 갈비부터 띁어서 줌.









와구와구 냠냠..  다들 배가 고팠는지 정신없이 먹어치우는중.

근데...
7시간이 넘게 조리한 바베큐가...
내입에는 좀....

기대를 했던 탓도 있겠지만
바베큐특유의 맛도 향도 많이 모자란
좀 많이 아쉬운 바베큐였다.









실컷먹고

피곤한 애기들은 자고~








돼지 반마리는... 각자의 입으로 들어가고 이렇게 플라스틱 바구니 하나만큼의 흔적만 남았다.

내입에는 잘 안맞더만 다른사람들 입에는 잘 맞는건지... 다들 잘~ 먹더라 ㅎ









바베큐로 식사하고 공차고 놀사람은 놀고..
술마실사람은 술 마시고... 그렇게 편하게 놀다가

드디어 시작된 노래방 -_-;;;;

아아악~ 노래방 싫어~~


부부동반으로 온 사람들 돌아가며 죄다 노래시키는데
아내가 못온것이 이렇게 다행일줄이야 ^^;

노래하랄까봐 직원들 노래하는 사진 찍어주며 피해다니느라 고생 ㅋ


아무튼.. 이렇게 큰 무리없이 야유회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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