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님만 홀로 남겨두고 해외여행간 아내!!

아내가 여행을 갔다.

무려 1주일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 서방님을 홀로 버려두고서 말이다 ㅠㅜ

몇년만에 여행도 갈 수 있을정도의 시간이 난 아내.
마침 장인,장모님께서 중국으로 여행을 가실 계획이었는데 딸도 데려가고싶으신 눈치시다.
어디 놀러다니고 그럴 수 있는 시간있을때 많이 다니라며 쿨한척 보내줬지만 ... 사실 배가 아프다는 ㅋ

회사에 묶에 시간도 없고.. 돈도없고..꼼짝 못하는 이 내 팔자. 어흑~




아무튼...

여행을 떠나던날.

가방싸들고 공항버스 타는데까지 데려다주고 집에와 보니 편지 한장 써 놨더라 ㅎ

훗. 귀여운것..

뭘 이런거까지 ㅋ

맛있는거 사먹으라며 수표 한장도 붙여줬으면 얼마나 좋아 ㅋㅋ

사랑하는.. 큭~

실실 웃으면서 주절주절 잔뜩 써 놓은걸 죽 읽어내려가는데



엉?

마지막 한줄이 어째....

설마..

정작 하고싶었던 말은 이말이었던게냐 ! ㅋㅋ





...........


여행간곳은.. 중국 곤명.

쿤밍 [Kunming, 昆明(곤명)] 이라고도 불리는 1년내내 우리나라 봄 같은 날씨가 계속된다는 꽃의 도시라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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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에서 찾아보니 멋진 호수를 끼고있는 내륙 한가운데의 막막한 도시더라.

사실 나는 뭐.. 곤명이란곳이 그다지 가보고싶은 마음이 없기때문에
아내가 찍어온 사진으로 여행을 대신할 셈 ㅎ

어여 빨리 오슈~

( 곤명 사진들 : http://images.google.com/images?sa=N&hl=ko&tab=li&q=%EA%B3%A4%EB%AA%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