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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白蓮寺) -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강화 고려산의 근사한 절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0. 4.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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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강화도 고려산의 절. 백련사(白蓮寺)

고려산에 진달래 구경갔다가
진달래도 거의 안폈고.. 해서..
고려산까지 간김에 백련사라도 들렀다가 왔다.




진달래 구경하러 고려산을 오르는 사람들.
이들도 가는김에 백련사를 한번씩 들르겠지...

꾸역꾸역 올라가서 백련사 도착.







백련사 바로 앞에 멋들어지게 자태를 뽐내던
수백년 묵은 고목들.

기괴하게 휘어있는 모습이 정말 근사했다.
일부러 저렇게 만들어 내라고 해도 쉽지않을듯.








게중 유독 눈에띄는 형상의 고목.

심하게 기을어져서 받침까지 괴고있는 수백년묵은 나무.







이나무는... 수백년 묵어서 기괴한 형상을 하고있는것도 신기한데
뒷편을 보니 더욱 놀라운 광경이!

마치 칼로 내리친듯 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반토막이 난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것이었다.

꼭 터미네이터에서 t200이 총맞고 갈라져서 꾸웨엑 거리던 모습이 연상되는 그런모습으로 몇백년을 살아온것이다.




어이없게도 뭐.. 이런 이미지가 떠올랐다는 ^^;;;;;








아무튼. 백련사 도착.

작고 아담한 절.








백련사에 대한 설명이 있길래 한컷.









그 뜻이 궁금한 벽화와 화려한 단청.









백련사 앞마당에는 몇백년 묵은 근사한 은행나무가 딱 한그루 심어져있다.

가지가 어마어마한것이 가을에 은행잎이 한껏 노랗게 물들었을때 근사한 광경을 보여줄듯하다.








종.

종소리도 듣고싶었지만.. 아무때나 치는건 아니겠지...









앞마당엔 귀여운(?) 강우지가 두마리.

나름 귀엽게 생긴놈 하나... 대걸레같은놈 하나.









녀석들이 똘똘해보여 뭐라도 먹을거 하나 주고싶은데
먹을게 하나도 없고.. 주머니를 뒤적거려보니 사탕이 있길래 그거라도...








대걸레에 얼굴이 달렸다 !!










백련사의 극락전(極樂殿)

계단앞에 '백련사에는 극락전이 대웅전입니다.' 라고 써진 안내문이 하나 붙어있다. (기억이 가물가물)

아담하니 형태도 그렇고 다른절의 대웅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보니 저런 안내문까지 써놓은 모양이다.








절에 왔으니 불상은 구경하고 가야지.

문이 얼추 닫겨있어서 안에 들여다봐도 되는지 쭈뼛거리며 구경.

아까 그 백련사 설명에는 '철불아미타불좌상'이 보물로 지정되어있다고 했는데
저 불상들은 철이 아니고 금불상이니.. 보물로 지정된 그 불상은 아닌듯.









절에대해서 하나도 모르기때문에 모든게 신기.

불상옆 한쪽벽에는 사람들의 이름이 씌여진듯한 연꽃모양의 등(?)같은게 불을 밝히고 있는게 있는데...
이게 뭔지?

불켜진건 뭐고, 불꺼진건 뭘 의미하는지...

궁금~







새단장을 한듯
또렷하고 화려한 단청.

선명함에 눈이 다 아플지경이었다.







슬슬.. 하산중...


자그마한 아담한 절이라 더욱 좋은...
아담함 때문인지 절이 무척이나 편안해보였고 부담없이 다가설수있는 그런 절이었던것 같다.

가을에 은행나무 구경하러 다시금 와 보고싶은.. 그런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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