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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치열했던 격전지. 강화도 광성보, 용두돈대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0. 4. 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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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를 들어가는 두 대교중 남쪽의 초지대교쪽으로 진입하면
바로 근방에 잠시들러서 쉬엄쉬엄 구경할만한곳이 있으니...

광성보와 용두돈대 라는곳이 있다.




참고로 지도상의 위치는 이곳.

일단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장료를 (성인 1,100원) 내고 들어서면...




나름 신경쓴 안내판.







이곳이 광성보의 입구.







광성보란 어떤곳이고 뭐하던곳인지 뭐라뭐라 쓰기보다는
간략하게 사진한장으로 때우는 센스 ㅋ







광성보 입구옆 포를 쏘던곳.







큰포, 중간포, 작은포가 하나씩 전시되어있다.







광성보에 들어서면..
예전 진지는 그냥.. 별 볼것없고.

정작 볼만한것은 산책로다.

길지않은 코스로 용두돈대까지 쉬엄쉬엄 슬슬 걷다오면 입장료 1,100원이 아깝지 않은....








뿌리가 드러난 소나무.

뿌리가 땅 위로 드러난상태이지만 복토를 하지 않는다는 안내판이 걸려있다.

이 상태로 적응이 잘 되어있어, 그위에 흙을 덮으면 오히려 죽을 가능성이 있어
뿌리를 흙으로 덮어주지않는다고...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 겸 공원의 모습.

아직 초록이 아쉬운 초봄의 삭막한 풍경이라 조금 아쉽지만
잔디가 푸릇푸릇해질때쯤 바닷바람 맞으며 잠시 쉬어가기 좋아보인다.







공원안쪽에 조금 황당하게도 배나무가 줄줄이 심어져있는 과수원이 있다 ^^;

봄에피는 벚꽃도 좋고 목련도 좋지만... 배꽃 또한 이에 빠지지않는 자태를 뽐내지 않던가.
배꽃이 활짝 필때쯤 오면 참으로 좋을것같다.

하지만 올해는 봄철 이상 저온현상 때문에.. 어떨지...
(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879946 이 뉴스만 봐도 쩝..)

(아. 과수원 한쪽 구석에는 배즙을 파는 사람도 있다 ^^;)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왠 무덤이 ....








아..  미군과 싸우다 전사한...

잠시 묵념.









무덤의 그들을 기리는 쌍충비 라는 비석도 세워져있는데...







이것인줄 알았는데.. 쌍충비는 이것이 아닌듯 ^^;

쌍충비 안내판 배경에 보이는 흐릿한 작은 나무집 안에 들어있는것 같다.









용두돈대쪽으로 가는길목의 안내판.

처참했던 당시 사진들이 걸려있다.








썩을 미군...

어떻게 생각하면 여전히 점령중이라는 -_-;;;








이곳 용두돈대 앞바다에 얽힌 이야기.

나랏님 잘못만나 개죽음 당한 손돌 ㅉ








저 앞으로 보이는 용두돈대.

바다쪽으로 불쑥 나온 지형에 있기때문에 가장 있어보이는 장소중 하나인듯.








용두돈대란.. 이런곳.








깔끔하게 표장된 길을 따라...

섬처럼 뚝 떨어진 용두돈대를 향해 가는길은
꽤나 이색적이어서 신선한 느낌이 들더라는...








용두돈대를 찾아온 사람들.. 사람들...








강화 전적지 정화 기념비

그 옛날 치열했던 전투에 죽어간 사람들이 해코지라도 할까 걱정인건지
정화기념비가 근사하게 세워져있더라.








자잘한 글자지만 한번 읽어보면 나쁘지 않은...








중간 사이즈의 포도 두어대 전시되어 있다.








용두돈대에서 내려다본 강화해협.

나름 경치가 참 좋은편.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지만
바닷물이라고 하기에는 무척이나 빠른 물살의 흐름이 놀라운곳.
홍수뒤의 강물을 보는것처럼 물살이 엄청나다.

손돌이 오해를 살법도 하겠다... 싶은 마음도 쪼금 들만큼 ^^;;;



...


참고로...

"돈대"는 주변보다 높고 평평한 곳을 뜻하는 말로, "돈"이라고도 한다.

돈대를 한자로 쓰면, 墩臺

墩 돈대(돈) : 평지보다 좀 높직하게 된 곳
臺 돈대(대) : 대, 물건을 얹는 대, 높고 평평한 곳, 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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