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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임신. 몇달뒤면 애기 아빠라... ㄷㄷㄷ






헉 !! 아내가 임신을 했다 !
( 쉬 묻은걸 어디다 들이대냐며 도망갔더니... 버럭 하더라는 ㅎㅎ )

보통 영화에서 보면 우와!! 하며 펄쩍 뛸듯 좋아하기도 하고,  바로 짐싸들고 도망가기도 하고 ㅋㅋ
뭐 그런 격한 반응들을 하던데, 막상 소식을 들으니...
"아.. 그렇군... 다행이네."
요런 시원찮은 반응이 ^^;;;

미친듯 좋아해주지않아서 아내가 섭섭해 할 지도 모르겠지만.. 짐싸들고 도망안간것만으로 만족해주시고 ㅎ


막상 주위사람들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선배가 아빠가되다니 ㅋㅋㅋ' 라는 말을 들었을때
'아빠? 아빠?' 오잉?!!
아빠라는 단어에 기분이 요상하니 야릇해지고 뭔가 신기한 기분도 들고 그렇더라는. ^^;;;





[ 일단 임신하면 다들 초음파 사진 자랑들 하길래..  나도 한컷. ]


신혼재미란것도 별거 없고
이쯤되면...우리도 애기 한번 만들어보자! 라고 했던게 5월쯤.

이게 걍 맘만먹으면 한달이면 뚝딱 애기가 생길줄 알았는데
10월이 다 지나가는 지금에서야 드디어 아내가 임신을 했다.

원래 계획은.. 5~6월쯤 임신해서 년초에 애기를 낳으면.. 
또래보다 몇달이라도 빠르니 '니가 동년생중 짱먹으셈' 계획이었는데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었던게다 ^^;;

걍 맘편히 먹고 때되면 되것지.. 하며 잊고 지내던중
별 탈 없이 임신이 되어서 참 다행이다 싶다.






스스로도 뭔가 큰일 해 냈다 싶은 마음에
근방에서 가장.. 작고!!... 가장 비싼!! -_-^ 케익을 사들고가 자그마한 자축 자리도 마련하고 ㅎ

이제 매사에 조심하며 출산까지 무사히 마치게 해 달라고 기도해본다.



ps. 

임신 초기 진짜 조심해야 한다는 시기에... 임신인줄도 모르고 막 돌아다니고,
자꾸 살찐다고 호수공원에서 파워워킹! 이라며 막 뛰다시피 걸어디나고,
소화 잘 안된다며 배 도 막 때리고 그랬었는데 ^^;;;;

게다가..생각해보지   http://dunkin.tistory.com/3744  <-- 발라당 자빠진 이때도 임신초기였다 ㄷㄷㄷㄷ

어쩐지..악착같은놈이 나올것만같아 두렵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