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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입원후 2일...

딸!

by dunkin 2011. 7. 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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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12시30분 시간 맞춰서 면회를 갔다.

아내는 2박3일간의 입원기간을 끝내고 오전에 퇴원수속을 하고
산후조리원으로 가기전 아기 면회를 하고 조리원으로...

출산직후, 즉 산후조리원에 가 있는 기간동안 외출해서 돌아다니는게 산모에게는 안좋다고 해서
애기보러가고싶다는 아내를 말리고선 한동안 아기 면회는 나 혼자 다녀오기로 했다.





어제와 별 다름없는 아기.
갈때마다 잠만자고 있어서
괜히 손이나 잡아보고 머리나 쓰다듬어주고
귓가에 '내가 니 애비다~' 라고 속삭여주기나 하고....






양수에 불어서 아직도 쪼글쪼글한 손.
이 작은 손이..  손금도 있고, 손톱도 나 있고... 그런게 신기했다.






날 닮아서 그런지 손가락, 발가락이 길다 ㅎ

옛부터 손가락 길면 손재주가 좋다고 하더라만..
근데 발가락 길면 게으르다는데...

내 발가락이 길어서.. 흠.. 그말이 맞는거 같던데.. 어쩌나 ㅎㅎ







유심히 들여다보니..

딸인데... 어찌 아들같이 생긴거 같기도 하고 ^^;;;








오늘도 면회하면서 찍어온 동영상.

유일하게 자기꺼 하나 가지고 있는게 저 공갈젖꼭지인데.. 그걸 뺏으니 꽤 싫어하더라는 ㅎ

여전히 금식하면서 고생스럽게 입원중이지만

면회하면서 장난도 칠 정도로 마음에 여유가 많이 생겼다.

하루빨리 퇴원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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