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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입원후 4일... 황달?

딸!

by dunkin 2011. 7. 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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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번, 12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단 30분간의 면회.

오늘도 시간맞춰 면회를 갔는데...

오잉? 이게 왠 해괘한모습인가 !




생소한 조명은 물론이고
발가벗은 몸에, 요상한 안대까지 ...

이게 뭔일인겨? !


담당선생님 왈...
황달 수치가 높아져서 황달치료중인거니 걱정말라고...

아. 그 말로만 듣던 황달.
황달 수치가 기준치 이상으로 올라가면 저렇게 광선을 쬐어줌으로서 치료가 된다고 한다.
좀 해괘한 몰골이지만 주사를 맞거나 약을 쓰는것도 아니고
단지 광선을 쬐어줌으로써 치료가 된다니
주사처럼 아프지 않을것 같아서 왠지 안심.







요렇게 생긴 조명을 쬐어주는것.

암튼. 깜짝놀랬네 그려...







오늘도 면회갔더니 여전히 잠만자는 ....

넌 대체 언제 깨 있는거냐 ㅋ

간지럼도 태워보고,, 툭툭 건드려 보기도 하고...

'아빠 나 환자라구요~'

귀찮다는듯한 몸짓뿐 ㅋ







후배가 사준 모유 유축기 너무너무 잘 사용중 ㅋ
처음으로 100ml넘게 짰다면서 자랑하길래 기념사진 한방 ㅋㅋㅋ




아내는 산후조리원 들어가서 산후 조리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꽤 심심해 할 줄 알았는데 많이 바쁘다고 한다 ?! 응 바뻐? ㅋ

들어보니
하루 세번 밥먹고, 틈틈히 간식도 먹어야 하고, 맛사지받고, 좌욕도 하루 세번에, 사우나 하루 두번에...
3시간마다 모유 짜야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쉴 틈이 없다고 ^^;;;;

사실 조리원 들어가기 전에는 조리원 가 있으면 옆에서 책도 좀 보고, 느긋한 시간을 보낼줄 알았는데
조리원에서 같이 자면서 하루종일 같이 있어보니 부산스러워서 책같은거 볼 정신이 없더만.







나중에 아기 금식 끝나고 모유를 먹게되면
3ml, 5ml 이정도의 단위로 모유를 주기 때문에 조금씩 담아서 얼려놓으라고 해서 그렇게 담다보니
한번 짜면 저렇게 많은 모유팩에 나눠담아놓는데....
3시간마다 한번씩 모유를 짜내니 모유팩 사다나르기 바쁘다.
게다가 저 모유담는 지퍼백이 싸지도 않다는 ㅠㅜ

애비 어깨가 무겁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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