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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입원후 5일... 터..털이!!

딸!

by dunkin 2011. 7. 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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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시간맞춰 면회를...



면회하러 갔더니 오늘도 계속 황달치료중이었다.

황달이 그다지 심하진 않아서 광선을 하나만 켜 놓았다고 카더라.

이제것 한 검사 결과도 다 정상이라고 하니 다행이다.

검사하기전에 이런저런 동의서를 받는데
이런경우, 저런경우도 발생할수 있다고 항상 최악의 상황을 설명을 하고 동의서에 사인을 받아가기 때문에
뭐 하나 하려고 할때마다 겁이 나 죽겠다 ^^;;;






출생후 벌써 5일째.
양수에 불어서 쭈글쭈글했던 손이 이제는 보드라운 아기손이 되어 있었다 ^^

이 고사리같은 손을 이쁘게 찍어주려고 이 아빠가 카메라까지 바꿨는데 말이지...
이렇게 핸드폰 카메라로 찍을수밖에 없으니 속이 상하는구나... 돈이 얼마가 들었는데 ㅋ

게다가.. 오늘 발견한건데..  이녀석 몸에 터..털이 !!!






헐~ 터..터..털이 이렇게 많았다니 !!!!

이게 왠 원숭이새끼야! 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지만 ㅎ
내 새끼 보고 원숭이라고 하긴 좀 뭣하고 ㅎㅎ

털이 정말 놀랄만큼 많았다.
이거 원래 그런건지 ㅋ

간호사왈 시간지나면 없어진다고 하지만 쇼킹하긴 했다.

나중에 이녀석이 크면 꼭 보여주리라.

털복숭이었다고 ㅋ







애기가 태어나고 엄마 닮았나.. 아빠 닮았나... 가만히 살펴봐도 도통 누굴 닮았는지 잘 모르겠더만
광선치료 한다고 눈을 가려놓으니 헐...
외할아버지의 얼굴이 !!!

엄마 아빠 안닮고 할아버지를 닮았더란 말이냐 ^^;;;;

코 위에는 아빠닮고, 코 아래는 엄마닮았다고 하는데
난 아직도 누굴 닮았는지 잘 모르겠다.






오늘은 기지개도 피고 힘을 막 쓰는게 ㅋ

그나저나 눈가려 놓으니 정말 영락없이 외할아버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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