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끝이 보이는 육상투어.

그 마지막 방문지


혈맹기념비 (Blood compact marker)


원하면 나비농장같은곳도 다녀올수 있었지만

이만하면 됐다 싶어서 이곳을 마지막으로 육상투어를 마치기로...


아무튼. 이 육상 투어 뿐만이 아니라 왠만한 보홀 투어 코스에는 꼭 들어있는 '혈맹기념비'

뭐 얼마나 대단한곳이길래 !

살짝 기대를 하고 찾아갔다.



보홀 시골길을 잘 달리다가 길가에 사람들이 조금 모여있는 난간이 하나 보이던데... 

그냥 동네사람들이 놀고 있나 보다.. 했더니... 가이드가 이곳에 차를 세운다. 응?

설마 했는데 이곳이 혈맹기념비란다 -_-;;;




계단을 지나가니 그래도  그나마.. 길가에서 보던것 보단 조금 나아보이는...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동상이 세워져있고..... 그것이 끝!

이곳에서 보이는 바다가 시원하니 좋아보였기 망정이지

하마터면 욕할뻔 ㅋ



피로서 맺은 우호조약을 기념하는 동상이 떡하니..

그니깐.. 

히스토리를 보면...


예전에 포르투칼의 마젤란이 필리핀을 발견했고... 어쩌고.. 스토리가 긴데

죄다 생략하고...

스페인의 초대 총독 레가스피 (Miguel Lo'pez de Legazpi)가 보홀에 도착했을때

보홀은 포르투칼에게 1,000여명의 주민이 노예로 끌려간터라 이방이인에 적대적이었지만,

어찌어찌 보홀이랑 무역하던 말레이 상인이 '이들은 포르투칼인이랑 다른 착한 스페인 사람들임' 이라고 잘 설명.

결국 이야기가 잘 되어서 보홀 추장 '시카추나'와 '레가스피'가 서로의 팔뚝을 썰어서

흐르는 피를 와인에 타서 꿀떡꿀떡 나눠마시며 우호조약을 맺는 ...

그런 역사를 기념하는 장소인것.


지금까지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산듀고(Sandugo)라고 매년 축제를 벌인다고...




혈맹기념비 보다 훨씬 감동적이었던

탁 트인 시원한 풍경.


내려쬐는 햇살에 살짝 더웠던 참에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도 좋았고...


혈맹따윈 알게뭐람 ! ㅋ




멋진풍경에 취해 있는 나를 아내가 한컷 찍었나보다.

물색 좋고~


해도 살짝 기울었고

몸도 피곤함이 느껴지는게

딱 이쯤에서 투어를 마무리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예약해두었던 보홀 섬의 또다른 작은 섬. '팡라오'에 있는 리조트로 신나게 달려가는 중.


새벽 6시부터 배타고. 8시 보홀에 도착하자마자 투어 시작해서 지금 끝나는거니... 

여기저기 많이 구경다니기도 했지만 7시간 이상의 꽤 오랜시간이 걸리는 투어였다.

가만히 차 타고 이동하고 심하게 몸을 쓰거나 오랜시간 걷거나.. 이런것이 없어도 피곤~


조금만 더 가면 다리뻩고 누울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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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3.29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 자체가 입을 떡~하니 벌어지게 만드네요.
    엄청난 경관입니다~

  2. Favicon of https://heart-factory.tistory.com BlogIcon 감성호랑이 [2012.03.29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멋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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