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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제XG 밸브리프트 고장. 12년이 되니 슬슬 돈을 달라고 몸부림치는듯....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2. 4. 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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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식 트라제XG LPG

올해로 벌써 나이가 12년이다.

그동안 소모품만 착실히 갈아댔지
고장 한번 없이 가고싶은곳 어~디던
마음것 다닐 수 있게 해 준 고마운녀석.
나이가 들었는지 슬슬 여기저기 고장이 나는것 같다.


이번에는 엔진쪽 트러블.

저번 겨울, 추울때 엔진쪽에서 엔진 회전수에 맞춰 틱틱틱 소리가 가끔식 나는 현상이 발생.
추운날이면 소리가 더 커지는것 같고.. 어느날은 소리가 안나기도 하고....
그러다가 어느날 부터 항상 소리가 나더니
급기야 디젤 차 같은 달달달달~ 소리가 나기 시작하는것이었다.

운행에는 문제가 없으나
혹시 모를 안전상의 문제도 신경쓰이고
소리때문에 거슬려서 마음편히 운전을 할 수가 없어서 카센터를 찾았다.


카센터에 차를 세우고
'아저씨 엔진에서 소리가 나요~' 라고 하니
장갑을 끼면서 차쪽으로 걸어오던 기사분..
엔진에서 나는 딸딸딸딸~소리를 듣더니 하는말이..
'디젤이죠?'
기사분이 LPG엔진소리를 디젤엔진으로 착각했을 정도니
소리가 얼마나 심했는지 짐작이 갈듯.




여기저기 점검하고, 희안하게 생긴 청진기 같이 생긴걸로 몇군데 짚어보더니
밸브리프트 라는게 불량이라고...
부품을 교환해야 한다고...

간단한 작업이면 좋으련만 엔진을 띁어내고 각 벨브마다 달린 부품을 전부 교환을 해야 한다고한다.

트라제 V6엔진...
점화코일 한번 갈려고 해도 엔진을 반쯤 들어내야하는 뭣같은 구조의 엔진임을 알기에
엔진 연다는 소리 = 공임이 많이 나온다 라는 이야기 ㅠㅜ





저게 밸브리프트 라는 부품.
24개의 밸브리프트...
LPG라 힘도 없는차가 쓸데없이 6기통이다 보니 부품도 많이 들어간다 ㅠㅜ
6기통이라 엔진은 조용하고 부드럽긴 하나.. 뭐 하나 하면 돈이 더드는 ㅋ

아무튼 38만원이란 거금이 들어간...(땡깡 부려 35만원에 수리를 했지만)

12년 된 차량의 수리가 이걸로 일단락 될런지..
이것이 이제 재앙의 시작일런지...  겁이 난다 ㅋ

앞으로 한 3년은 더 탈 생각인데...

부탁이니 왠만하면 고장나지 마~





요즘들어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으면
이런 찌라시를 꽃아놓고 가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다.

여러대 서 있는 차 중에 ... 내.차.에.만 !! ㅋㅋㅋ

아 짜증나 ㅋㅋ



PS.

덧글에 산도깨비님이 남긴 정보

산도깨비 [2012/07/19 19:12] 

밸브갈구 이상없나요.제차두12년인데귀하와동일한 증상. 근데 제게두 똑같은 말을하여 그냥다니며 버티다가 정비사가 하는 우연한 말을듣구 밑에있는 엔진오일 캡을 바꾸었죠 비용은4만원 처음엔 소리가 조금줄더니 2~3일후 완전 정상으로 되었어요 고치셨다니 참고하세요

내차는 이미 수리가 되어버려 확인할 길이 없지만...
혹시 이 증상으로 수리 해야 하는 분이 있다면
큰돈들여 작업하기 전에 우선 이 밑에있는 엔진오일캡(?)을 확인을 해 보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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