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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호수공원 벚꽃 - 드디어 만개한 벚꽃! 눈이 즐거운 산책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3. 4. 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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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에 찾은 일산 호수공원.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하루 전날.
아직은 한가한 호수공원에서
만개한 벚꽃을 즐기며 산책을...


벚꽃이 지기전에 틈나는대로 몇번을 꽃구경 하러 왔었지만
일산 호수공원의 벚꽃은 지금이 가장 절정인듯했다.

내일부터는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이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지~






호수공원 들어가기전 주차장에서 발견(?)한 조팝나무 (맞나?)
빽빽하니 특이한 멋이있었다.






며칠전과 또다른 분위기.






저번에 왔을때 인기가 많았던 벚꽃나무.
초록잎이 많이 올라와서 좀 지저분해져가고 있었지만
아직도 운치있던...






언젠가부터 일산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MBC건물.
덕분에 가끔 연예인도 보고, 드라마 촬영현장도 보고 ㅎ






한창 물이오른.. 눈이 즐겁다.






뭔가 보기 좋았던 노부부.
한 20년후에 내 모습이 저럴까?






딱 한가지에서만 꽃이 피어있는
뭔가 이상했던 벚꽃나무.

뭐지? ㅋ





매년 이곳에서 돗자리 깔고 꽃놀이를 하리라~ 라고 다짐만 하는 포인트.
자리깔고 한참 뭉개고 싶지만 다른곳도 둘러보고싶은 마음에 매년 생각만 하고 지나친다 ^^:;

좋은자리는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지 오늘도 누군가 벌써 자리를 깔았더라는..






벚꽃 커튼 같은...






완전 물오를 튜울립.

충청도 어딘가에서 열리는 튜울립축제에 꽃이 하나도 안펴서 울상이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여기 다 펴있네~ ㅎ






일산 호수공원 벚꽃의 상징(?)같은 벚꽃나무.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1급 포인트에
멋들어지게 피어나서 지나가는 이의 발길을 한번씩 붙드는.. 






참 멋진장소.

주말에는 인파가 너무 많아 느긋하게 즐기긴 좀 무리가 있지만
오늘같이 적당히 한적할때는 한참을 편안히 경치를 감상할수 있어 좋다.

















같은 나무 이리찍고, 저리찍고...

그래도 뭔가 사진에 다 못담은 느낌.






바람불때마다 흔들리는 꽃잎.. 크~






호수공원에는 아직 멋진 경치가 많이 남아있기에
한참을 구경하고 아수운 발길을..






만개한 또다른 벚꽃나무.

개나리 배경이라 더 이뻐보이는듯.






벚꽃나무 아래서 ...

젊은이의 청춘도 좋지만, 장년만의 느긋함도 좋아보이는...






뽀얗게 화사했던 좋은시절 다 보내고... 

저물어가는 목련.

전성기는 짧다 ㅠㅜ





일산 호수공원의 선인장 박물관을 스쳐 지나가다 안을 살짝 들여다봤는데
선인장을 잘라놓은게 눈에 띄었다.

선인장의 단면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

좀 많이 신기했음.






벚꽃철의 백미는 역시나

벚꽃이 활짝핀 산책로가 아닐까.






벚꽃이 핀 호반 산책로를 무심히 걸어가는 맛이란... 






혼자 걷기 참 좋은...





적당히 한적한...

괜히 좋아 혼자 흐뭇한 미소를 짓고 다녔었다 ㅎ
























희끄무레한 색만 계속보다보니

원색의 노란 자전거가 인상적.






좋타~












수없이 호수공원을 산책하러 오지만
이 각도에서 내려다 본적은 처음.

신선했다.






가만히 바라 보고 있어도 흐뭇~






호반을 따라 죽~ 피어있는 벚꽃나무.






이쪽에서 보니 호수공원이 참 아름다운 곳이구나... 라는걸 새삼 느낀다.







여유로움이 철철 풍기는 풍경






슬슬 돌아갈까~ 라던차에 발견(?)한 독특했던 꽃.

꽃잎의 앞뒷면의 색깔이 다른...

그래서 바람불어올때마다 다른 느낌이 나던 재미있던 꽃.






산책로 가까이에 튜울립이 피어 있어서
이렇게 탐스러운 튜울맆을 발치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잡티 하나 없이 싱그러움만으로 가득한 튜울립은.. 감동이다.

왜 젊은처자보고 꽃같은 나이~ 꽃같은 나이~ 그러는지 한방에 이해가 되는...







펜스너머 먼발치에는 튜울립 군락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멋진 벚꽃나무가...






이렇게 좋은곳이 가득가득한데...

이렇게 멋진곳을 아내와 함께 걷고싶었는데....

호수공원 오자마자 택배아저씨 전화받고 집으로 달려간 아내 -_-

택배가 그리 좋더냐~






올해 벚꽃도 이게 마지막이라니 많이 아쉽다.







일년중 벚꽃을 볼수있는게 단 일주일이란것이 아쉽지만
그렇기 때문에 봄마다 감탄하며 구경 할 수 있는거겠지...






집으로 돌아오는길.
숲길을 따라 걷다가 발견한 단풍나무 새싹 ㅎㅎ
손가락 한마디도 안한것들이 자라서 커다란 단풍나무가 된다는게 신기할따름.

하나 떠 와서 집에서 분재처럼 키워볼까.. 란 생각을 잠시 했지만 곧 죽을거 같아 바로 포기.
때때로 와서 잘 자라는지 구경하는게 좋겠다.


....


일산 호수공원 벚꽃.
올해 마지막 벚꽃구경이라 생각하니 아쉬움에
구석구석 더 살펴보며 사진도 더 많이 찍고 했더니
사진이 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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