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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 선물받고 흥분한 딸. 만2세도 어린이날 챙겨야하나 ㅠㅜ

딸!

by dunkin 2013. 5. 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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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찾아오는 어린이날이 돌아왔다.

아직 체 두돌이 되지않은 딸아이.
이걸 어린이라 해야하나.. 유아라 해야하나..
잠시 고민후 아직 어린이라고 하기엔 무리!라고 결정하고
어린이날따윈 가볍게 무시하려 했으나...

아직 말돗 못하고 뭐 사달라고 하는 개념도 없는 딸이지만
어린이날을 그냥 지나가기 섭섭한게 딸가진 아빠의 마음 아니겠나.





그래서 가장 싸고!! 가장 작은 미끄럼틀을 하나 선물했다.
배송비까지 2만몇천원. 아.싸다! ㅋ
몇달 타다가 버려도 아깝지않을...

아내왈 '친구들집엔 다 크고 좋은 미끄럼틀있던데 ㅋㅋ' 라고 안타까워 하면서도
집 점점 좁아진다며 싫어하기도 하고.. 어느장단에 춤추랴 ㅎㅎ

암튼. 미끄럼틀을 설치해주자
'우~와~' 라고 소리치며 눈이 반짝반짝해지는 딸아이 ㅋㅋ

리엑션이 훌륭하니 선물하는 맛도 난다 ㅎㅎ






아직 말은 못해도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을것 같다 ㅋㅋㅋㅋㅋ

'아빠 나 이제 내려갈거니까!! 잘봐봐~'

아아.. 눈을 피할수가 없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빛의 속도 ㅋㅋㅋ

자세 나온다 ㅋ






완전 신난 딸아이 ㅋ

허접한 싸구려 미끄럼틀이라도
이렇게 좋아해주니 나도 기쁘다 ^^

좀 더 크면 좋은놈으로 다시 사줄께~



기왕이면 동영상도 하나!



작은 미끄럼틀을 사주길 잘했다 싶은게
동영상 첫부분에 보면 딸아이가 계단 올라가다가 실수해서 굴러 떨어지는데..
작은 미끄럼틀이었으니 별일 아니라는듯 툭툭 털고 일어나지
저게 큰 미끄럼틀이었으면 앞이 하나 나갔을지도 모를일.

굴러떨어져도 안우는 딸아이도 대견하고.
이런일을 예견하고 작은거 사온 내 자신도 대견하고 ㅋㅋㅋ

두돌쯤 된 아이들에겐 저 사이즈 미끄럼틀이 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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