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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 백패킹 비박 산행기 - 억새축제 보고, 등산도 하고, 뿌듯하지만 힘도 들고...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3. 10. 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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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던 명성산.
억새축제가 한창인 이 시점!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비록 밤샘 근무를 한 다음날 이지만 지금이 아니면 못갈것만 같아
백만번 고민 끝에 부랴부랴 짐을 싸들고 명성산으로 향했다.


주의 : 사진 많음! ^^;




두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산정호수 주차장.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기간인 탓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3시가 다 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만차! 헐~

그나마 남들 떠날시간이라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하고 짐을 싸들고 산을 오르기 시작...






완만하고 긴 등룡폭포쪽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는데
계곡을 따라 나 있는 등산로라서 볼거리가 많다.







여름에 오면 시원~할것 같은 탁트인곳도 있고...







단풍이 살짝 물든 등산로를 따라 꾸역꾸역 걸어간다.
남들 다 내려올때 혼자 역주행 하려니 살짝 피곤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걸어갈만...






가을이구나~






며칠전에 강원도로 단풍 구경가겠다고 다녀온 후배는 단풍을 구경도 못했다는데
다행이 여긴 곳곳에 붉게 물든 단풍이...

단풍도 보고~ 억새밭도 보고~ 운이 좋은건가.






계곡 중간중간 근사한 물 웅덩이가 잠시 발길을 사로잡는다.






등룡폭로.

명성산에서 볼만한곳 꼽을때 빠지지 않는 그곳. 등룡폭포.
비가 자주 내리지 않는 가을이라 유량이 적어 그다지 멋스럽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볼만했던 등룡폭포.







사진이랑 별반 다를것 없지만....
등룡폭포 동영상도 하나.






등룡폭포쯤 도착하니 이것저것 등산객을 유혹하는것들을 팔고 있더라는 ㅎ

시중가의 2배정도의 폭리!
하지만 아무도 비싸다고 시비거는 사람은 없다ㅎㅎ






가을 오후 햇살이 참 좋다.

산등성이 넘어로 벌써 해가 사라지려 하고 있다.
서둘러야겠다 -_-;;






서둘러 오르다 보니 또 이런 멋진곳이...

아니 쉬었다 갈 수 없지 않은가 ^^;;;;







덥네 어쩌네 하던게 얼마전인데
어느새 완연한 가을.






혼자 온 입장에서..
그림 좋은곳에서 나란히 앉아 좋은 시간을 보내는 연인을 보니
괜히 심통이 난다 ㅎㅎ

휘이~훠이~ 떨어져서 앉아라~






억새밭 근방에서 본 안내판.

바로 옆에 탱크훈련장이 있다더니 종종 포성이 들리나보다.






팍팍 걷기엔 힘든 조금 험한길.
조금 짜증나지만 이제 곧 억새밭!
조금만 더가자...






아!
멋지다!!


이정도 경치면 두어시간 고생해서 올라온 보람이 있다.

늦은시간에 오니 보통때 같으면 인파로 미어터질 억새밭에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하니 바람소리만이... 참 좋다!!


억새밭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따로

2013/10/24 -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축제 - 가을느낌 제대로, 힘들지만 볼만한 억새

이곳에...






억새밭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따로

2013/10/24 -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축제 - 가을느낌 제대로, 힘들지만 볼만한 억새

이곳에...






억새밭 정상에 있던 폼나는 나무.
저물어 가는 해를 배경으로 멋들어지게 서있는 나무 한그루.






나름 정상에 다 온듯한 분위기 ㅎ

오며 가며 다들 돌 하나씩 쌓으며 무슨 생각들을 하였을꼬...







아랫쪽을 내려다 보니 출발지인 산정호수가 보인다.

얼마 멀어보이지 않는데 두시간이나 걸리다니...







해 떨어지기 전에 좀더 부지런히 걸어올라 가려고 하다가

저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포기하기 힘들어 이곳에서 해가 질때까지 한참을 노을에 취해있었다.







오늘따라 구름도 어쩜 이리 적절하게 피어나
이토록 멋진 노을을 만들어주는지...






해가 넘어가고 나서 더욱더 세련된 색을 내는....






완전 어두워지기 얼마전.
노을의 마지막 순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색으로 물든 하늘.

저 아래 보이는 골프장이 에러 ㅋ








명성산 일몰 동영상.

인터벌 촬영으로 동영상을 멋들어지게 만들어 보려 했으나 ㅋㅋㅋ
리모콘도 안가지고 가서 수초마다 손으로 셔터를 눌렀더니
누를때마다 카메라가 움직여서 동영상은 덜덜덜 거리고 ㅋㅋ
대충 몇초마다 손으로 누르다보니 간격도 안맞고...

생각한거 보다 한참을.. 안멋있다 !! ㅠㅜ

다음엔 잘 찍어봐야지 ㅠㅜ


...



노을 본다고 한참을 서 있다보니 이제 남은건 깜깜한 산길.
오늘따라 달도 없고!!  발앞에 길은 하나도 안보이고!!
가야할길은 한~~~참 남았고!!!!!

덕분에 자그마한 후래쉬 하나 들고 팔자에도 없는 야간산행도 해 보았다 -_-;;

달빛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달도 없으니
시야도 좁고, 방향감각도 없어지고.. 야간산생이 참 만만한게 아니더라는..

목표한곳까지 절반도 못간곳에 적당히 넓은 공터(?)같은게 나오자 마자
'더는 못가겠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는 ㅋ
일단 그곳에 짐을 풀었다.







힘드니 일단 간단하게 배를 체우고, 따듯한 커피 한잔 하면서 텐트 지퍼를 열고 밖을 내다보니..

오오~~!

저 멀리 산등성이에서 달이 떠오른다!!
마치 먼동이 터오는것처럼 달이 떠오르는데 환상적인 그림이!!!

아쉽게도 사진으로는 도저히 표현이 안되는...
사람 눈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게 되는 순간.







해가 질때처럼 달이 떠오르는것도 멍하니 한참을 바라보게 되더라는...

마침 달도 보름달이라... 밝기가 대단했다.
주위가 훤~해지면서 조명없이도 주위가 다 보일정도.







생각지도 않게 멋진 경험을...







달빛이 비치는 명성산 등산로.

귀신나올듯 무섭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
아무도 없는 차분함이 너무 좋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
그런 곳, 그런 시간






저 아래 도시의 불빛들.

철원쪽 방향.






나름 멋지게 찍어보려 한...

그러나 별로 안멋있는... 망한 ^^;







해는.. 아니 달은 이미 중천에 ㅎ

따듯한 커피 한잔 하며 밤풍경 실~컷 구경하고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

일본 근방에 있는 태풍의 영향인지 밤새 더럽게 바람이 심하게 불어대서
누가 텐트를 발로 빵빵 차는듯한 흔들림 속에서
열댓번을 깨면서 힘들게 잠든것 말고는... 그닥 춥지도 않고 잘만했는데...

잠들기전, 주위에서 왠 꼬마 목소리가 들리길래
'이시간에 야간산행을 하는 가족들이 다 있나보다..' 하고 누워있는데...
목소리만 잠시 들렸을뿐 아무도 지나가질 않는다.
엉? 이곳은 등산로 한가운데 외길이라 안지나 갈 수가 없는곳인데?
중간에 돌아갈만한 포인트도 아닌데? 뭐지?

귀신이었나?!





2nd day

아침에 눈을 뜨니 6시.

요즘 해가 많이 짧아져서 이시간이면 일출을 볼 수도 있겠다 싶어
텐트 지퍼를 딱 여는순간...



눈앞에 펼쳐진 대단한 광경 !!!

밖이 어둡길래 그냥 사방이 컴컴할 줄 알았는데
동쪽 산등성이가 불타고 있었다.
절로 입에서 와~ 소리가 나오는 순간.

부랴부랴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찍어본다.







점점 밝아오는 하늘. 동영상도 찍어본다..







저 멀리 능선을 따라 하늘이 불길에 찢어진듯한 장면이 잠깐 보이더니...







해가 뽕~ ㅎㅎ







동해 가서도 잘 못보던 일출을 여기서 이렇게 생생하게 볼 줄이야...







갈대밭 사이로 차분히 떠오르는 일출.
이 근사한 광경을 혼자만 본다는건 좀 사치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내가 같이 왔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지...
애기 보느라 맘편히 어디 다니지도 못하고...
나만 혼자 어딜 간다고 해도 흔쾌히 보내주는 고마운 아내.






힘들게 짊어지고 온 텐트.

근사한 장면에서 함께 사진이라도 찍어놓아야지..







햇살을 받은 새벽 이슬 맞은 억새들이 빛이 난다.







바람에 흔들리며 반짝반짝 빛이나던 억새들.
대단히 멋있었는데.. 사진으로는 당최 표현이 안된다 -_-;;







건너편 서쪽 방면은 아직도 새벽.

산위에 있으니 저동네 사람들보다 한참 먼저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







17-35mm 렌즈만 사용하다가
가방안에 있는 50mm렌즈가 생각이 나서 꺼내 물렸다.

역시.. 50mm 렌즈가 느낌이 좋다.






억새에 둘러쌓인 인적없는 산길.
오늘 가야 할 길.




일출을 실컷 구경하고
아침을 대충 챙겨먹고 짐싸들고 출발~







편하게 1박한 그곳.

아니 다녀간듯 하게 깨끗이 정리하고 명성산 정상을 향해 출발~







TV CF에서나 나올법한 길을 홀로 걷는 이 기분을 누가 알랴...

들리는 소리라곤 바람에 사그락 거리는 억새소리와 내 발소리. 오로지 그 뿐.







앞쪽으로 봉우리가 하나 보여서 저게 삼각봉인가보다~ 하고 올라갔더니
'구'삼각봉이란다. 썅~

어쩐지.. 삼각봉 높이가 명성산 정상과 거의 맞먹던데 이렇게 쉽게 올랐으니... 이상하다 했다.
대충 지도를 보니 아직 가야할길은 한참 남은듯.






명성산 최대의 난코스. (달랑 눈에 보이는 만큼이 전부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릴시간에는 이곳에서 고생좀 할것 같았다.







어려운(?)코스를 넘어서고 능선을 따라 조금 걷다보니 뽀쪽한 봉우리가 하나 보인다.
틀림없이 저것이 삼각봉일터!!







또렷하게 새겨진 명성산 삼각봉 906m 포천시
(저 뒷쪽으로 아까 보았던 '구 삼각봉'이 보인다)

삼각봉 아래에서 길이 두갈래로 갈리는데
하나는 삼각봉을 오르는길, 하나는 삼각봉을 돌아서 빗겨가는길...
어차피 명성산 정상을 오를거.. 오를가 말까 몇번을 망설였지만
여기까지 온거.. 조금 힘내서 삼각봉을 오르기로 했다.






아무도 없으니 여유롭게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삼각봉에서 철원쪽으로 바라보면 저 앞에 명성산 정상이 보인다.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
이제 끝이 보인다!!






명성산 정상 초입에 있는 헬기장.
원래 계획은 여기서 하룻밤 신세를 지려고 했는데
예정보다 거즌 1km를 못가서 하룻밤을 보낸것.

야간산행으로 1km는.. 무리.무리!!

이곳도 좋지만 아까 내가 텐트를 폈던 그곳도 여기 못지 않게 훌륭했으니 아쉬움은 없다.







명성산 정상 입구에 있던 안내판에서 이 일대 등산로 지도를 찍어보았다.

이틀동안 걸은 코스를 살펴보니
책바위 입구에서 시작해서 -> 2코스를 지나 -> 등룡폭포를 지나 -> 50분코스로 억새풀길을 올라 팔각정을 지나 ->
헬기장갈림길 -> 삼각봉 ->명성산 정상 -> 역순으로 삼각봉 -> 헬기장갈림길 -> 팔각정 -> 등룡폭포로 가는 지름길 ->
2코스 -> 책바위입구 까지.

대략 총 15km.

되게 많이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겨우 15Km밖에 안된다.





목적지가 코앞에...






나보다 몇발자국 앞서가는 내 그림자.






헉헉 대며 명성산 정상을 올라가던중 산 아래를 내려다 보니

이름 모를 산들이 쭈글쭈글하게...






반대쪽도 역시나 쭈글쭈글 ㅎㅎ


마치 샤페이 같다는 생각을 잠시.. ㅎ

Wrinkles Napping (3/4 View)
Wrinkles Napping (3/4 View) by jremsikjr 저작자 표시비영리

쭈글쭈글한 강아지. 샤페이







드디어 힐끔 보이는 명성산 정상 !!






조금만더 !






또렷이 보이는

명성산
923m


헉헉!! 드디어 명성산 정상 도착!!

1000미터도 안되는 923미터 정상에 오르는 길이 이리도 힘이드냐.
운동부족을 절감한다.






정상 오른 기념사진 한컷.

안내판에 올려놓은 카메라 그림자가 같이 찍혔다 ^^;
언년이랑 같이 가는거 아냐? 라고 농을 던지던 아내에게
들이 댈 혼자 온 증거사진으로 쓰면 좋겠네!

근데 뭐..
정상이라고 해서 딱히 멋진 조망이 있다던지 그런건 전혀 없다.
차라리 능선길을 걸으며 보이는 뷰가 훨씬 좋다.
단지 정상에 올랐다는 성취감 하나 빼면
그다지 오른 보람이 없는곳.







산정상 표지석 뒷면을 본적이 있는가.

철원군?

어라.. 명성산이 포천에 있는거 아니겄던가?

알고보니 억새꽃밭과 삼각봉까지는 포천시 땅이고,
명성산은 철원군 땅이었던것.

보통 사람들 사이에선 '명성산 = 포천' 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철원군은 좀 억울할듯.







정상 부근에서 발견한 국화꽃.

명성산 산행을 통틀어 유일하게 본 꽃이다.


자.. 이제 슬슬 하산!

지나온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건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지만
가을바람 선선하니 고요한 아침의 상쾌한 기운 덕에
기분 좋게 내려 올 수 있었다.





명성산 정상에서 내려오는길에 보이는
삼각봉구삼각봉

먼발치서 바라보니 저곳을 지나왔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저 멀리서 대포소리가 쿵쿵~



동영상 소리를 잘 들어보면 쿵!~ 쿵!~ 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런소리를 매일매일 들어야 하는 인근 주민들은 어떤기분일까...






한참 걸어내려와서 뒤를 돌아보니
명성산 정상과 삼각봉 정상이 나란이 보인다.

여기서 보니 어찌 우측의 삼각봉이 더 높아보이는데 시점의 차이일 뿐이고.

명성산 923m
삼각봉 906m

17미터의 차이로 명성산 정상이  더 높다.






쭈글쭈글한 산 사이로 산정호수가 보인다.
지금부터 신나게 걸어서 돌아가야 할 오늘의 목적지.

사진을 뚫어져라 자알~ 보면 주차되어 있는 내 차도 보인다 ㅎㅎㅎ






힘들어서 잠시 쉬는중.

어 여기 그림이 괜찮겠다 싶어서 셀카 한방 찍어보았다.
바위위에 카메라 올려놓고, 타이머 키고, 후다다닥 달려와
분위기 있는척 ^^;;;

등산로에 아~무도 없기에 가능한 행동 ^^;
(하산중 만난 첫번째 등반객이 10시30분쯤 만났으니...)






내려간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가볍다 보니 어느새 억새꽃밭까지 와버렸다.

억새꽃밭 정상에 있던 그 나무.
어둑어둑한 저녁에 보던 것과 꽤 다른 느낌으로 그자리에 서 있었다.







주중 평일이지만 억새꽃밭은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초 만원.

11시경에는 얼마 없던 사람이 12시가 되어가니 금세 북새통을 이룬다.
인파가 늘어나는게 눈에 보일정도.


억새밭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따로

2013/10/24 -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축제 - 가을느낌 제대로, 힘들지만 볼만한 억새

이곳에...






어제 올라왔던 억새꽃밭으로 올라오는 완만한 길로 내려갔다가는
억새 구경가는 관광객과 마주치면서 무척이나 짜증이 날것 같아서
억새꽃밭에서 등룡폭포로 바로 내려가는 지름길(?)같은게 있길래 그쪽 길로 한번 내려가보았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길인데 무엇보다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좋았고
중간중간 색이 곱게 든 단풍나무도 있고 해서 심심하진 않았는데...






길이 이모양 ㅋㅋ

완전 험한 바윗길이다.
비라도 쏱아지면 금세 계곡물이 콸콸콸 흘러내릴 그런 길.
(이걸 길이라고 해야하나.. 싶을정도)

씨ㅂ ㅆㅂ 거리며 꾸역꾸역 힘들게 내려와서 보니....






안내판에 보이는 '험한길'

세상에~ 길 이름이 험한길 이다 ^^;;;

게다가 접근 금지 테이프로 출입 못하게 막아놓은 상태.
아 쫌.. 내려오는쪽에도 테이프로 막아놨어야지!!  ^^;;


...


1박2일간의 명성산 산행.

혼자 떠난 여행의 즐거움을 맛보고
멋진 억새꽃밭과 아름답전 저녁노을과 그림같던 보름달.
잊지못할 먼동이 터오는 아침.
명성산정상의 성취감.
험한길의 생고생.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참 많은것을 경험한 기분.

자.. 다음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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