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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산책 - 가을의 끝. 초겨울 풍경의 자라섬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3. 11. 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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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에 하루 쉬러 거던중
가평 자라섬 근처를 지나가게 되어
잠시 짬을 내어 산책을...



자라섬 중에서도 자라섬 가장 안쪽섬.
딱 저만큼의 산책...





코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해서 진입하는 다리 부터 걷기 시작.
29개월 딸아이와 걷기에는 안성마춤.






다리를 건너던 중 호수를 바라보니... 오호...

이건 달력에서나 보던 풍경!







섬을 통들어 아~무도 없던... 섬을 전세낸 듯한 기분을 만끽중 ㅎ







엄마와 신나서 달려가는 딸아이 동영상.

저질체력 딸아이. 잠시 뛰다말고 마지막에 아빠~ 하며 안길때... 이맛에 딸키우는건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는..







몇걸음 뒤에서 바라보면 뭔가 흐뭇~한 느낌이다.







선물이라며 갈대 쥐어주니 감동 먹은 딸아이 ㅎㅎㅎ







갈대 손에쥔 딸아이 동영상.

민들래 후후~ 불던게 생각이 나는지 하얀 솜털만 달리면 마냥 불어댄다.
마지막의 엄마의 한숨 ㅋㅋㅋㅋ 귀찮냐? ㅋㅋ






딸아이는 자라섬이 마냥 좋은가보다. 혼자서도 좋~다고 뛰어다니고~








잘 뛰지도 못하는게 뭐가 좋다그 저리 뛰어다니는지 ^^;;;






ㅋㅋㅋㅋㅋㅋ

동영상 찍으며 따라가는 엉거주춤한 포즈의 내 모습이 참.. 볼만했던 가보다.
아내가 그 모습을 사진을 찍어놓았더라는 ^^:;;






의미 불명의 작품.

갑자기 비가 오면 요긴하긴 할듯...






오~ 이게 TV에서 봤던 그.. 자라섬 짚라인인가 뭔가 하는건가보다.

6시내고향 류의 TV프로에서 한번 본적이 있었는데 실물로 보게 되는군.
늦가을 평일 이라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실제로 타는것은 보질 못한게 조금 아쉽다.

얼마전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탔던 짚라인 보다는 조금 좋아보인다 ㅎ








엄~청 긴 스프링으로 만들어진 완충장치.
(하나개 해수욕장은 이런것 없었는데 말이지 ㅎ)
작동되는게 궁금한데... 아무도 안탄다 ㅠㅜ

높은곳에서 강물 위를 가로지르는 재미가 쏠쏠할것 같은데
알아보니 가격이... 1회 3만8천원!!! ㄷㄷㄷ
타고싶던 마음이 한방에 사라진다 ㅎ






이젠 손이 시릴만큼 차가운...

자라섬 인근 경치가 훌륭했고, 물도 맑고... 카약 타고 놀기 딱~좋아뵈지만
이젠 추워서.. 참아야지 ㅠㅜ






요상한 배가 한척, 그리고 생뚱맞은 우산이 여기에도 있네~

짚라인 타고 내려오면 근처 남이섬 까지 데려다 주는 용도의 배라고...






잔잔~하니 참 좋아뵌다.
언제 한번 카약타러 와야겠다.






늦은 가을이라 단풍도 없고, 쓸쓸해보이는 풍경이긴 하지만
나름 느낌이 있다.







한두달전 부터 말도 많아지고, 틈만나면 노래를 부르는 딸아이.
산책중에도 어김없이 노래를 ㅎ
어디서 들었는제 별의 별 노래를 다 부른다 ^^;






푸릇푸릇한 계절이나 잎이 노랗게 물든때였으면 참 멋있었을...

자라섬은 이미 초겨울 풍경 ㅠㅜ







한바퀴 휘~ 돌고 나오는 길에 본 자라섬 캠핑장.

평일이기도 하고, 이젠 춥기도 하고..
그 치열한 캠핑장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이 광경을 보니 벌써부터 뭔가 한해가 끝난듯한 기분이 드는게
한숨이 살짝 ^^;


딸아이와 아내와 가볍게 산책하며 둘러본 자라섬.
내년에 날 따듯해지면 다시 한번 와 봐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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