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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예행연습 - 인천 아라뱃길 자전거로 달려보다.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4. 5. 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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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고 인천부터 부산까지...

계획을 했으니 실행을 해야지. 암.


인천부터 부산까지 한방에 가는것 보다는

일단 인천, 서울코스를 연습겸 해서 먼저 달려보고, 국토종주는 서울부터 출발하는 계획으로....





오늘의 코스 아라자전거길.

인천의 아라서해갑문~ 서울의 아라한강갑문 까지의 편도 21Km짜리 자전거길.

평일 한가할때 나들이 한다는 기분으로 달려보았다.

아라 한강갑문쪽에서 시작해서 인천 갑분 찍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


갈때는 강 북쪽코스, 올때는 강 남쪽코스...






처음가본 아라뱃길.

물류고 나발이고 코스를 왕복하는동안 화물선은 한대도 구경할 수 없는 존재의 이유를 모르겠는 뱃길.

해경과 유람선만이 간혹 몇대 다니더라는...

암튼. 출발.






환영한다는 메세지가 기운을 북돋아주는듯...






어디론가 달려가는 해경.

자전거보다 빠르다 ㅠㅜ






하아...

끝없이 주~욱 뻩어있는 자전거길.

여기 다녀온 사람이 그러길 볼거리도 없고, 일직선으로 쭉 달리기만 하는 코스라 아주 지루할거라고 하더니

처음 딱 보이는 풍경부터가 그래 보인다.


별로 이용하는 사람은 없지만 길 하나는 예술로 닦아 놓았네...






달리다보면 뜬금없는 건축물들 하나씩 나타나기도...







오~ 유람선~

한강보다도 더 볼거없는 이곳 아라뱃길에 유람선이 왜 필요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놀라운것은 텅텅 빈 유람선을 예상했는데 유람선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있다는것 ㄷㄷ






공원에 5미터도 넘어보이는 거대 조형물도 있고...






인천공항 갈때 힐끗 보이던 인공폭포도 지나가고~






간간히 나오는 몇몇 인공적인 볼거리 외에는 그냥 쭉~ 뻩어있는 자전거길.
들었던대로 조금 지루하긴 하다.






바닥이 유리로 된 전망 다리 같은건데..
한번 올라가보고는 싶었지만 자전거 들고 저기까지 갈 용기가 없다 ^^:






달리다보니 어디서 코리코리한 냄새나서 힘들었는데
벽에 잔디를 살포해 놓아서 나는 비료 냄새더라는...
코가 썩는줄 ^^;;






강변에 정말 뜬금없는것들이 한번씩 툭툭~






가는동안 곳곳에 휴게실, 화장실은 꽤 많은편.

따로 간식거리나 물통 안챙겨도 충분할정도.






주위 풍경은 뭐...






또다른 유람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는게 놀라움. 그것도 평일에...

뭐 볼게 있다고.






하염없이 달리고 달리고...

이날만 그런건지, 바다쪽을 향해 달려서 그런건지
바다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꽤 쎈편이라
맞바람 뚫고 달리기 힘들었다.





아라뱃길 코스.

편도 21킬로미터라더니... 22키로구만!






아라뱃길 북쪽길로 해서 서해갑문까지 갔더니...
인증센터를 가려면 화살표를 따라 다리를 건너서 빙 돌아 가야 하더라는...

까짓 뭐.. 이쯤이야...





저어기 전망대가 있는곳이 서해갑문 인증센터.





가는길에 풍력발전기도 몇개 보이고...






아.. 이런 안내판이 있구나. 반갑네..





강원도에 있는 정동진과 짝을 짓듯 여기 이곳을 정서진 이라고 해 놓았다.

정서진의 대표 상징물 '노을종'

뭐.. 한해의 마지막날 해넘이 행사도 하고 그런다는데...







여기저기 깔끔하게 손을 많이 대 놓아서 주말에 연인들이나 가족단위로 한가하니 산책하긴 좋을듯.






인증수첩을 사러 들른 아라 타워 앞에서 한컷.

전망대도 있고, 카페테리아도 있고... 그렇다고..

전망대 무료라서 한번 올라가봤다.






그리 높지 않지만 주위에 높은 건물이 없어 보일건 다 보인다.

아까 지나온 풍력발전기 ㅎ






정서진 노을종도 보이고, 갑문 넘어 서해와 영종대교돟 보이고...






물류창고들. 개점휴업상태 ^^;;;

세금 내기 싫어지는 순간.






전망대 내부는 별것 없다.

의미없는 홍보사진들 몇장이 전부.






한층 위로 카페가 있는데... 쓸데없이 비싸다.






인증수첩 사들고 아라 서해갑문 인증센터에 가서 도장 쾅.

국토종주의 첫 도장을 찍다 ㅎ


도장 쾅!





요즘 욕 많이 먹고잇는 해경 함정을 구경 할 수 있는 함상공원도 만들어 놓았다.

기왕이면 좀 큰배로 할것이지...

함상공원은 차라리 저어기~ 충남 당진의 함상공원이 훨 잘해놓았다.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는길.

돌아갈때는 강 남쪽의 자전거길로...
올때와는 다르게 순풍이 불어서 달리기 아주 쾌적했다.






불한번 안붙여본 봉화.






의미없는 조각들...






커~다란 연인상.





훔쳐보는걸 안것이냐! 나를 째려보고 있다 ㄷㄷㄷㄷ






김포시와 인천시의 경계






반듯한 도로에 별 볼거없는 풍경덕에 좀 지루했지만
순풍덕에 수월하게 돌아오는중.






아라뱃길과 한강의 경계에 놓여있는 두번째 인증센터.

700m만 더가면!!





아라 항강갑문 인증센터


두번째 도장 쾅~

연습삼아 새로 들인 자전거로 40킬로 넘게 달려보니 뭐..  부산찍는것도 할만할듯.
(비록 짐 하나 없이 달리긴 했지만 ^^;)

다가오는 국토종주가 점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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