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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 일산에도 아쿠아리움이! 동영상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4. 6. 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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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호수공원 옆에 요상한 건물을 뚝딱뚝딱 짓고 있길래 뭔가 했더니 일산에도 아쿠아리움이 들어선다고...

그랬던게 바로 얼마전 같은데 벌써 개관을 해서 운영중!

집근처인데 안가볼수가 없다.


성인 1인 27,000원 이라는 무척이나 비싼 입장료 ( 이게 4인가족이면 ㄷㄷㄷ ) 가 부담되지만
이런저런 경로로 표를 구해서 1인 15,000원 정도에 관람이 가능했다.

36개월 미만은 무료!

마침 딸아이가 35개월이라 이때다 싶어 다녀온 일산 아쿠아 플라넷 ! ㅋㅋ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이 공존하는공간.
건물 디자인이 꽤 독특하게 생겨서 외관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깔끔.

평일 낮에 갔더니 한적하니 좋음.





깨끗하고, 한적하고... 평일 낮이라 한적하지만 때때로 관광버스가 단체손님들을 한무더기씩 내려놓고 가기 때문에
평일이라도 한번씩 정신없을때가 많다.
태권도학원 단체.. 유치원 단체.. 외쿡인등등..





입장 전, 상어 모형이 있길래 딸아이를 들이댔더니... 죽는다고 안만진다고 ㅋ

저 오그라든 손, 살겠다고 꽉 들러붙은 발 ㅋㅋㅋ






입장해서 먼저 눈에 띄인건 해마.

실물을 몇번 보긴 했지만 이건 볼때마다 신기하다.

뭐 저렇게 생긴 생물이 다 있지?






해마 동영상.

해마는 아무리 봐도 신기.






동선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수족관 사이사이의 공간이 좀 심심하긴 한데

가끔 이런 특이한 장소도 있다.

안에 해파리 한가득, 이걸 조형물이라고 해야해... 수족관이라고 해야해?






화려한 해파리 구경...

해수욕장에서 종종 보이는 해파리와는 완전 딴판. 아름답다.






요상한 해파리가 있어 한컷.







해파리 동영상.

희안한 움직임으로 흐느적거리며 다니는게 약간 몽환적...






해파리 치고는 아주 특이한 모습을 한 녀석도...






업사이드 다운 해파리 라던가... 뒤집어진 형태로 사는 해파리라고...

사람세상도 그렇듯 종종 별난놈들이 있기 마련.






왠만한 아쿠아리움엔 꼭 있는 해저터널.

그래서 그런지 처음 와본 아쿠아플라넷 이지만 익숙한 공간 ㅋㅋ






상어가 살고 있는 대형수조.

'엄마~ 물꼬기~' 하며 달려가는 딸아이.
조금 있다 상어를 보더니 도망가더라는 ㅎ






상어 수조 동영상.

커대한 상어가 왔다리 갔다라ㅣ...

저 정어리때 같은것들은 장기보관용 도시락인건지 ^^;;;


요즘 서해에 백상아리가 간간히 출물한다고 해서 상어를 유심비 봤는데...
카약 타다가 저런 녀석이 내 주위에 나타나면 심장이 오그라들듯 ㅠㅜ





소규모(?)의 산호 수조들.

가만히 들여다보면 하나 하나 마다 작은 우주가...







산호 동영상.

물결에 흐느적거리는 산호가 멋지다.

이참에 집에 해수 수족관 하나 들여? ㅋ






수족관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진귀한 생물!.... 사람 손.

횟집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 ㅋㅋㅋ








요상하게 생긴 꼬마매미새우 동영상.

우리나라 바다에도 산다는게 신기..







랍스터 동영상.

뭘 저리 열심히 드시고 계신지 ㅎ






그리고 아쿠아플라넷의 하일라이트!!

대형수조!

... 음... 기대가 너무 컸나?
유투브에서 본 츄라우미 동영상이 너무 인상이 깊었던건지 딱 보자 마자 조금 실망 ^^;;;
정말 거대하고, 대단한 대형 수조가 맞긴 한데 인터넷때문에 눈만 높아진듯 ^^;

결정적으로 초대형어종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주인공이 없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탄성을 자아낼 임팩트가 없는게 많이 아쉽다.






대형 수조 동영상.

가장 큰 생물이 가오리.

TV 여행프로, 인터넷으로 고래상어라던가.. 만타 정도는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조금 허전하다는 느낌.




아래는 참고로...  일본 츄라우미 수족관 동영상.



추라우미 수족관 대형수조 동영상.

찍은 사람이 잘찍은것도 있고, BGM과 잘 어울리는것도 있지만...
초대형 어종의 존재 유무가 이리도 다른느낌.







대형수조 공연 아쿠아드림 동영상.

하루에 다섯번 하는 공연이었던가... 그랫는데
운이 좋게 딱 공연시간이라 즐겁게 봤다.

도입부의 잔잔한 음악에 맞춰 스위밍 하는 그부분은 참 좋았는데 뒤로갈수록 좀 ^^;;;;

너무 지나치게 어린이 들에게 초점을 맞춘거 아닌가...싶다.







딥 블루 오션 쑈 동영상

하루 두번이던가.. 물고기들 밥주는거 보여주는 ...
밥달라고 아우성치는 물고기들 보는 재미?






대형수조 구경하고 한층 올라가면 체험 수조들이...

별건 없고, 닥터피쉬(진짜일까?)가 있길래 딸아이와 손 한번 담궈주고~






2층에서 내려다본 대형수조.

1층에서 볼때랑 조금 다른느낌.






2층에도 볼거리들이 많다.

코앞에서 왔다 갔다 하는 참 물범 녀석들...






거대한 바다사자가 코앞에!

흥분한 딸아이 바다사자 따라 뛰어다니고~ ㅎ






바다사자 동영상.

잡았다~ ㅋㅋ






사람을 따라다니는 귀여운 팽귄들..







팽귄 동영상.

사람이 다가가면 모여든다.

'해피피트'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본 딸아이.. 팽귄에 급 관심을...






이유없이 바쁜 팽귄들.

생기가 철철~







가만히 보면 이유없이 바쁜 팽귄들 ㅋㅋ

귀여움.






팽귄 수족관 앞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미끄럼틀 같은것도...

그냥 스윽~ 구경 하고 가려고 했지만

어느새 후다닥 달려가서 올라가는 딸아이 ^^;;;





혼자 신난 ^^;





신나서 미끄럼틀 타는 딸아이와 영혼나간 아빠.






이것 저것 다 해보느라 바쁜 딸아이...






저거~ 저거~ 하면 집사는 달려가서 안아 올려줘야함 ㅠㅜ






집짓기의 달인이라는 비버.

앞다리를 요렇게 웅크리고 다니는 모습이 완전 귀여움 ㅎㅎ







수달 동영상.

마침 밥줄때여서 밥얻어먹는 장면도 구경.






수달 사육장에는 이런 아크릴 통로가 설치가 되어있어서

수달이 옆 수조(?)로 왔다갔다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지나가다 말고 쓰러짐 ^^;;;

마치 죽은것 처럼 꼼짝도 안함 ㄷㄷ






저러고 잔다 ^^;;;

황당...





대형수조 한쪽면이 2층에서도 창 처럼 뚫려있는데..

이 거대한 우럭같이 생긴 이녀석들은 이곳에서만 어슬렁 거리더라는...






계속 사람 주위에 얼쩡거리는...

배가 고픈가...





사진 찍으면 포즈도 취해준다 ^^;;;





서로 자리 싸움을 하는지 살짝 살짝 두마리가 공격도...






입 크기 보소~

낚시로 저런거 한마리 잡으면 완전 신날듯 ^^;






바다생물들 구경하고나면 민물 수족관들이 있는 구역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는데
민물 생물로 만들어진 터널은 처음 본다.
대단히 신선한 느낌이랄까...

바다생물로 만들어진 해저터널은 많이 봐왔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수초와 수몰나무들이 주는 느낌이 상당히 좋은느낌으로 다가온다.






민물 어류 수족관들...






거긴 왜 쭈그리고 앉아있는거니? ㅋ

민물 수족관들 중 아... 이거 집에 하나 있으면 참 좋겟다... 싶었던 수족관






반구형 아크릴로 만들어진 수족관인데 느낌 완전 좋음...

기회되면 하나 만들어서라도 집에 두고싶을정도.






우파루파.

마치 만화케릭터 처럼 귀엽게 생겨서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던데...
이녀석의 성체를 보고 나니 그리 좋아지진 않는다 ㅎ

인터넷에서 '우파루파 성체' 를 검색 해 보면 살짝 정이 떨어질듯 ㅎ







자갈과 비슷해서 잘 보이지 않는 피라니아들...

저기 빠지면 죽는거?






무시무시한 녀석들인지도 모르고 좋다고 구경하는 딸아이.

아무것도 모르니 손 넣어보라면 멋모르고 손 넣을듯 ㅎ






아쿠아리움 외에 작은 동물원도 있는 아쿠아플라넷.

원숭이 구경중인 따님.

둘이 뭐가 통하나? ㅋ






아쿠아플라넷 동물원의 자랑거리인 재큐어.

대형 육식동물의 포스는 어디가고... 백수 삼촌이 쩍벌리고 누워있는 ^^^;;







앵무새들이 옹기종기...






이곳에서 앵무새들 먹이 주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공짜임.

재미있다고 먹이 더 달라고 하니... 알바생 조금 짜증내는게 티가 남 ^^;;






무섭다고 손을 안내밀더니..  엄마 아빠가 재미있게 하니 자기도 해 보겠다고..

대단히 즐거워하는 딸아이.






먹이주기 동영상.

손이 간질간질 ㅎ







새장 한구석에 시뻘건 조명아래 뭐가 있길래 가만 보니... 나무늘보 ^^;;

홍등가 쑈윈도우도 아니고... 저녀석은 저기서 왜저러고 있데







동물원 전망.

쓸데없이 천정이 높기만 해서 되게 허전해보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동물원이라고 하기엔 좀 많이 빈약하다.






그냥... 카멜레온...





새장따윈 없어도 어디 도망도 안가는 앵무새.






시건망진 자세의 알락꼬리여우원숭이






그리고 출구쪽엔... 어김없이 기프트샾이 ㅋㅋㅋ

딸아이 번쩍 안고 눈 가리고 돌진!!! 하려다가 그냥 구경함 ㅋㅋ






온사방에 동물 인형들이~

뭐 하나 집으면 2~3만원을 훌러덩~






성인취향(?)의 피규어들도...






만원대.






아쿠아플라넷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일산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나름 탁트인 공간이...

오후되면 내내 그림자 지는 이 공간은 딱히 입장료 안내도 되는 공간이고, 카페나 매점등이 자리잡은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근처 주민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잠시 쉬러 나오기도 좋은 공간인듯.

...


대충 이렇게 둘러보는데 걸린 시간이 대략 2시간 조금 넘는다.
주변사람들은 죄다 한시간만에 보고 나왔다는데... 우리 가족이 좀 많이 느긋한편인가보다.

수도권 최대 규모라는 일산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비록 세계최대, 동양최대... 대한민국 최대 수족관이 아닌, 수도권 최대의 규모라 할 지라도 (63빌딩 수족관에 비하면 완전좋음)
수족관에 작은 동물원 까지 있어고, 바로 옆에 호수공원, 원마운트 쇼핑몰, 워터파크, 스노우파크가 있어
타지에서 시간내서 구경와도 하루종일 심심치않게 보낼 수 있을듯.

( 참고로 일산 아쿠아플라넷 홈페이지 : http://www.aquaplanet.co.kr/ilsan/index.jsp )


ps.
근데... 집 근처에 이런 시설들이 하나 둘 자꾸 생겨나니 좋긴 하지만
한편으론 한적하고 여유로움이 자랑이던 일산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점점 북적거는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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