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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검포항 백조기 낚시를 다녀오다. - 난생 처음 낚아보는 백조기

낚시

by dunkin 2014. 8. 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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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잘 잡힌다는 백조기.

백조기란걸 본적도 없기에 궁금하기도 해서 나도 한번 도전해봤다.


충남 태안의 마검포항 앞바다에서 후배와 함께한 반나절 동안의 백조기 낚시.

잘 잡히니 재미도 있고 할만함.





오래간만에 카약 두고 고무보트로 엔진 걸고 달려보니... 시원~하니...
역시 동력 낚시가 편하고 좋다 ㅎㅎㅎ

카약타고 노젓는것도 재미있지만 조금 먼거리를 움직일때는 동력이 최고 ^^;





이녀석이 백조기 ^^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사 먹는 조기와는 조금 다른 종류인데 생긴건 조기와 거의 흡사하고, 맛도 그런대로 맛이 있는편.
재미 있는게 낚시로 잡아 올리면 뽀옥~ 뽀옥~ 소리를 낸다는 사실 ㅎㅎ
그래서 조금 귀여움 ㅎ

살이 무른편이라서 잡아마자 굵은 소름 팍팍 뿌려서 염장을 해두어야 맛이 있다고 한다.
그냥 아이스박스에 얼음 넣고 집에 가지고 오면 맛없어서 못먹는다고.... 
전남 바닷가 출신 후배 어머니의 한마디. '소금 안칠거면 가지고 오지마'





그래서 잡으면서 수시로 소금 뿌려가며 아이스 박스에 차곡차곡.

반나절쯤 잡으니 대략 한 50마리 조금 더 잡은것 같다.

처음에 낚시 포인트를 잘 몰라 헤매고,
중간에 백조기 말고 다른것도 잡아볼까 하며 뻘짓 하며 보낸 시간을 생각하면
 이정도면 많이 잡은것 같다. ㅎ

간간히 잡힌다는 수조기를 한마리도 못잡은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충남 태안의 마검포항 슬로프.
붐비지 않고 소박한 시골마을 슬로프. 참 편안하게 이용했었다.
백조기 시즌때 종종 이용할듯.


집에 와서 백조기 손질하고, 소금물에 한 한시간 절였다가 구워먹어봤는데
잡을때 부터 소금 팍팍 친 덕인지..  오~ 맛이 있다.
백조기 맛 없어서 못먹는다는 사람들도 종종 있던데 소금에 절이지 않은 탓인듯.
맛있다!

이로서 때되면 낚시로 잡을 어종이 하나 더 늘어난셈이다.
배스, 광어, 우럭, 주꾸미, 가자미, 문어..... 이젠 백조기 까지 ^^;;;
바쁘다 바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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