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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윈 SCHWINN 유아용 자전거 트레일러 구입. 인스텝 트레일러와 조금 차별된...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4. 10. 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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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을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보면 종종 보이는 유아용 트레일러.


아빠 자전거 뒤에 꼬꼬마를 태운 트레일러가 지나가는걸 보면서 우리 딸아이 하나 사주면 좋겠다...싶어서 하나 들였다.



인터넷에 송일국 트레일러라고 가장 많이 알려져있던데 TV를 잘 보질 않아서 처음엔 뭔가했다.


TV에서 송일국이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게 방송되고 난 후 급격히 많이 보이기 시작하는거 같은데


그런 열풍 아닌 열풍(?)에 휩쓸리는걸 싫어하지만 뭐... 딸가진 아빠로서 어쩌랴 ^^;



딸 하나다 보니 1인용으로 구입하니 그리 비싸지도 않고, 부피도 예상보다 작아서 부담이 없다.







주문해놓고 거의 잊고살다시피 할 때쯤사물실로 날라온 거대한 박스.


크기 비교를 위해 왼쪽 아래의 무선 키보드 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 사진을 본 아내 왈 '왠 리모콘을 놓고 찍었나 했더니 키보드였어!' 라고 ㅋ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고 해외에서 주문했는데 별 탈 없이 잘 도착.








사무실에서 일단 조립 한번 해 봤다.


박스에서 꺼내서 접혀있는 부분 몇개 펴고, 바퀴 끼우면 끝.


생각보다 조립, 분해가 참 쉽다.








송일국 트레일러라고 유명해진 인스텝 트레일러와 바퀴 빼고 모든것이 같은 제품. (색상도 다르구나..)


아마도 같은 OEM 제품에 브랜드만 달리 해서 나오는듯했다.


딱 한가지 차이점은 바로 이 바퀴!


인스텝 트레일러는 바퀴살이 플라스틱이라 좀 장난감 느낌이라면


이제품은 고가의 트레일러마냥 제대로 된 16인치 알루미늄 휠이 장착이 되고 반사판까지 달려 조금은 덜 장난감스럽다고나 할까..


100년이 넘은 역사의 SCHWINN이라는 자전거 전문 브랜드의 체면에 플라스틱 바퀴를 달어놓긴 좀 그랬나보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샀던 딸아이 유아용 자전거도 여기 회사거였다.


(관련글 : 딸아이를 위한 선물 : 유아용 자전거 ( SCHWINN Easy Steer Trike Classic) )




처음에 싼맛에 인스텝 트레일러를 사려다가 플라스틱 바퀴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다른것 알아보다보니 BURLEY나 THULE 제품까지 눈에 들어오는 사태가 ㄷㄷ


요런거나..



요런거 까지.


이쁘긴 더겁게 이쁘고 막 갖고싶게 생기긴 했는데, 이번에 산 트레일러의 5배~10배가 넘는 가격이라... 킁.








툴레 제품 보다가 이걸보니 오징어로 보임 ㅠㅜ


그래도 가성비를 따지면 이만한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1인용이라 그런저 조금 좁아보이는 느낌이 없진 않다.


그래도 딸아이 한 대여섯살때까진 무난하게 사용 할 수 있어 보인다.








퇴근후 조립해서 자전거에 부착하고! 출발 준비중~ 부릉부릉~







근처 호수공원을 달리다가 잠시 휴식중 한컷.


무려 국토종주까지 완주한 티티카카 스피더스M 미니벨로와 1인용 유아용 트레일러의 궁합이 그리 나쁘게 보이진 않는다.


(관련글 : 국토종주 글 모음 )








실 외에서 본 좌석 공간.


자전거에 달고 보면 대충 이런느낌.








딸아이 태우면 이정도 공간을 차지한다.


시트 뒷쪽으로 작은 가방 두개쯤 들어갈 공간 여유가 있어 간식 따위 넣고 다닐만 함.








옆에서도 한컷.








딸아이 태우고 측면에서 한컷 ㅋㅋ


왠지 웃김 ㅋ








가을 오후 한때 일가족 호수공원 나들이.








좋아? 재미있어?


응!








아내는 핸드폰으로 사진찍고~


딸년은 편히 앉아 즐기고~


아빠만 힘듬 ㅋ







자전거도 작고, 트레일러도 작고....


미니멀이 컨셉이 아닌데 어쩌다 보니 ^^;;;







트레일러에 딸아이 태우고 속도계로 대략 27Km/h 정도까지 달려보았는데 별 이상없이 잘 달린다.


거의 10Kg에 육박하는 트레일러의 무게와, 15kg쯤 되는 딸아이의 몸무게를 합이 25Kg.

바퀴가 2개 더 달리게 됨으로서 생기는 구름저항과, 바람의 저항까지 생각하면 무척 힘들거라 예상했는데

예상밖으로 의외로 끌고 달리는데 힘이 안드는 편이었다.


미니벨로의 특유의 초반 가속력이 좋은 특징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건지도...


이젠 유모차 만으로는 멀어서(?) 접근하기 힘들던 곳까지 조금은 편하게 다닐 수 있을듯.


나중에 시간날때 SCGWINN 유아용 트레일러의 접고 펴는법, 각부 세부 사진등을 찍어서 다시한번 포스팅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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