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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포구 갑오징어 낚시 - 물오른 갑오징어! 사이즈도 맛도 최고

낚시

by dunkin 2014. 10. 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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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일기예보를 보니 이번주말은 물때와 바람세기등 모든 기상조건이 낚시 하기에 완벽한 상황.


이젠 낚시를 할 수 있는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마량포구에서 큼지막한 갑오징어가 잘 잡힌다는 소식을 듣고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으랴~

그래서 멀리 마량포구까지 또 다녀왔다.


주꾸미는 많이 잡아두었기에 이번에는 오로지 갑오징어만을 목표로 !!





각종 기상 예보처럼 바람도 별로 없고 날씨 좋음!


저번 낚시하기 좋은 물때가 낀 주말에는 태풍이 2개나 연달아 올라오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출조를 포기를 했었고, 배를 띄운사람들도 개고생을 하거나 띄우자 마자 철수할 수 밖에 없었기에

(그와중에 전복사고도 4건이나 있었음. 관련 뉴스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1005201305043 )

그때 못갔던 사람들이 이번주는 모두 벼르고 찾아왔나보다.


이번주말은 정말 정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레져보트를 띄우고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보였다.

레져보트만 100대 이상쯤 되어보이는... ㄷㄷ








오오오~~


갑오징어 사이즈가 완전 감동!!


저 한마리만 큰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갑오징어 사이즈가 전부 큼!

여지것 오천,보령권에서 잡았던 갑오징어중 오늘이 가장 컸던것 같다.








짧지만 힘좋은 갑오징어 다리.


갑오징어 사이즈가 커서 한손으로 잡기 힘들 정도.

크면 클수록 힘도 쎄고, 이빨도 커서 잘못 잡아서 손이라도 물리면 무척이나 아프다.

이빨이 얼마나 쎈지 미끼를 아득아득 씹어서 몇마리 잡고나면 금새 너덜너덜거림.







손가락 물릴뻔 ㅎ


간혹 작은녀석도 잡혔지만 이날 잡은 녀석들의 평균 사이즈.








오늘 낚시한곳은 마량포구 앞 노란등대 옆 포인트.




(워낙 유명(?)한 곳이라 대충 어디인지 다 아는.. )



만조시간까지는 잘 잡히는 편이었는데,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뜨문뜨문 잡혀서 오후에는 좀 아쉬웠었다.

오전처럼만 계속 잡혔다면 쿨러를 꽉 채워 올수도 있었는데 ㅠㅜ


오늘 혼자 잡은 조과. 갑오징어 42마리, 주꾸미 5마리.


이정도면 선방한듯.

특히나 갑오징어 사이즈가 커서 몇마리 안되어도 양이 상당했음.








집에 와서 갑오징어 손질하고 남은 갑오징어 뼈들 ㄷㄷ


냉동실에 더이상 넣을 자리가 없어서 갑오징어 갑을 모두 빼고서 한번 먹을 만큼씩 나누어 포장해서 얼려두었다.


겨울동안 출출할때마다 곶감 빼먹듯 하나~하나~ 빼먹어야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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