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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갈만한곳 -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홍보관을 둘러보다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5. 7. 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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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여행을 가면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 새만금 방조제.

이름은 수없이 들었지만 직접 가본적이 없었던지라 이참에 꼭 들러보고싶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33.9Km의 끝이 없는듯 쭉 뻩은 길이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



우선. 새만금 방조제의 '새만금'이란...

'새만금'은 '새로운 만금' 이란 뜻
지역에서는 만경현과 금제의 지명에 근거하여 '김만경평야', '김제만경평야', '만경평야', '금만평야' 등으로 불렸다.
이렇게 불러지는 명칭중 '김만(金萬)'을 '금만(金萬)으로 '금만'을 '만금'으로 글자를 바꾸었다
'새롭게 생겨나는 땅' 이기 때문에 '금만' 앞에 '새' 자를 더해서 '새만금'이 된 것이다
'만금(萬金)'은 많은 재물과 풍요롭도록 부를 가져다주는 의미가 있다.
덧붙여 '새로운 만금의 땅과 옥토를 새로이 일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1986년에 처음으로 불러졌다.

이런거라고 한다...





군산 시내를 지나 새만금 방조제 쪽으로 가는 산업도로.


이곳 공단들이 들어선 땅이 이미 방조제 사업 일환으로 생겨난 간척지인듯.








새만금 방조제 위를 달리는중.


끝이 없어 보이는 쭉 뻩은 시원한 도로!!


날씨가 좀 흐렸다만 우리나라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시원~한 광경에 가슴이 탁 트이는듯.








워낙 길다보니 중간중간 간이 휴게시설이 설치되어 있어서 잠시 멈춰봤다.








바다쪽 방조제 사면.


저 많은 돌을 다 어디서 구해온건지 신기할 따름...







방조제 갑문 시설 위를 달려보기도....






군산에서 변산반도 쪽으로 33.9Km를 달려오면 새만금 방조제가 끝나는 곳에 새만금 홍보관이 딱~


나름 최신(?) 디자인의 말끔한 건물.







평일이고 사람도 없을듯 해서 잠시 둘러보기로.


역시나... 무척이나 한적함.


건물은 돈을 많이 들인 티가 나는데 (마감재를 보라 ㄷㄷ) 이렇게 쓰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나름 장식...









새만금 방조재 단면 모형.


저렇게 만들어진거구나....


방조제 사업이란게 생각보다 많은 자재가 들어가는 모양.


근데 진짜.. 저 돌은 다 어디서 가지고 온걸까.


33.9Km를 전부 저렇게 매우려면 .. 짐작조차 안간다.








3층으로 올라가니 간략한 전망대와 새만금 방조제 사진전이...


우측부터 입선작 부터 죽~전시가 되어있는데

입선 -> 장려상 등등 순위가 올라갈 수록 사진이 점점 멋있어지는게 느껴짐.


근데...


어찌된게 최우수상(?) 대상(?) 암튼 금.은.동에 해당하는 작품이 영....


내 수준이 한참 낮아서 작품을 못알아보는걸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납득이 영...


아무리 봐도 내 눈엔 장려상만 못해보이는게 딱 보는 순간 '끼리끼리 나눠먹기 하는거야 뭐야..' 이생각부터 들더라는.


추측일뿐이지만 이런 식의 상 밀어주기는 대한민국에선 워낙 흔한일이라 그런갑다... 하게된다.








새만금 홍보관 3층 창문으로 보이는 새만금 방조제.


이 방향으로 6,754Km를 죽~가면 모스코바가 나온다 이거지~








망원경이 있길래 여기저기 구경.


구차하게 500원 넣으라고 하는 그런것 없음. 공짜.







망원경으로 보니 바다 한가운데 저런 구조물이 있는데

저곳이 뭐하는곳인지 무척이 나 궁금했다.

등대는 아니고... 창문이 보이는게 사람도 살게 생겼는데 말이지...

가..가보고싶다 ㅎ






언제 다시 올지 몰라 마지막으로 한컷.

시원한 새만금 방조제 풍경.







각 층간 이동 통로에는 양쪽 벽에 이런 저런 새만금 방조제에 대한 설명들이...






방조제 물이 다 빠지면 축구장 37,130개 만큼의 간척지가 생긴다는 ㄷㄷㄷㄷ







서의 서울과 맞먹는 크기에 땅이...


사람의 힘이란 놀라울따름.






앞으로 몇십년 후. 새만금 방조제의 물이 빠지고, 간척지가 생기면


이런식으로 조성 할거다... 하고 만들어 놓은 대형 모형.


과연..


내가 죽기전에는 저 모습을 볼 수 있을런지...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번듯한 상영관도 있고... 


년중 주말이나 성수기 빼고는 방문객도 별로 없는데... 역시나 시설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올때와 다르게 이날은 날씨가 맑아서 또 다른 얼굴의 새만금 방조제를 만나 볼 수 있었다.


역시 흐린날 보다는 푸른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훨씬 보기 좋다.







길 끝으로 아지랭이가 어른어른~


다가가면 멀어지는 닿을수 없는 그대여~~








풍력발전기가 작게만 느껴짐.








좀 촌빨날리지만 의외로 잘 어울리는 간판 ㅎ







전동 킥보드를 타고 달리는 청년도 만나보고...








자전거로 새만금 방조제를 건너는 사람도 만나고~



33.9Km... 이게 만만찮은 거리인데 아무리 자전거라도 작열하는 태양아래 그늘도 없이 꽤 힘들듯.


차타고야 금방이지만... 걸어가면 거의 10시간 가까이 걸리는 거리니깐 뭐...








푸른 바다위로 솟은 새하얀 뭉게구름을 뒤로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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