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스트라이다 5.1 핑크 ... 이미 내손안에 ㅋ
dunkin
2008. 7. 9. 23:31
몇달전 스트라이다 5.0 버전 White 색상을 구입하고
입 찢어져라 히죽거리던 때가 있었지...
그러고 몇달 있으니..
아니 이게 뭔가!
Pink ! Pink !
Pink ! Pink !
Pink ! 남자의 로망 Pink !
Pink !
Pink ! Pink !
솔직히 말해...
사실 왜들 남자의 로망.. 남자의 로망... 하는지 잘 모르겠으나
하도 남자의로망 Pink!! 라고 하는것들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잠시 나도 홀렸나보다.
그래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핑크색 스트라이다가 내 손에 들어오게되었다.
그것도 5.1 버전으로...
핑크색 스트라이다.
어떤가! 이쁜가?!@?
(사실 내 눈에는 전에 있던 흰색이 더 이뻐보이더라는 ㅠㅜ)
암튼.
색상도 생상이지만
ver. 5.0 -> ver. 5.1 로 바뀐만큼
그 차이점을 보자면...
( 정말 0.1만큼 바뀌었다 ^^; )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드는것.
바로 패달 !
기존의 시커먼 플라스틱 패달이 아닌
알루미늄으로 된 접이식 패달이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처음에 어떻게 접는건지 몰라서 이리찔러보고 저리 돌려보고
별 쑈를 다 했었다 ^^;
알고보니 아주 간단하게 접어지더군!
( 패달을 보면.. 음.. 접힌다기보다는.. 벌어진다는게 맞는 표현이겠다. )
패달의 홈을 잡고 살짝 벌려주면
아~주 부드럽게... 여름날 박꽃 벌어지듯 사악~ 벌어지는게 벌리다보면 살짝 기분이 좋을 정도다 ^^;;;
스트라이다 스텐드.
요게 기본으로 달려 오고....
알루미늄으로 벼뀌어서 달려 나온다.
게다가.. 후방 안전등 ( 그.. 빨간불 깜빡깜빡 하는거.. ) 도 기본으로 달려 나온다 !
가장 중요한거!!!
그래서..
5.0 버전보다 악세사리 몇개 바뀐덕에...
무려 10만원이나 비싸졌더라 !!! -_-+
5.0버전은 더이상 팔지도 않고...
다 똑같고 그냥 악세사리만 몇개 바뀌고선
국산 자전거 한대 살수있는 돈 10만원이라...
좀 그렇지요?
기왕산거.. 열심히 출퇴근하면서
본전 뽑을때 까지 타야겠다.
괜히 나도 한번 달고싶어서 산 Sigma bc-1606L 속도계.
가격도 적당하고 백라이트도 들어오고 적산 거리계.. 속도계... 등등 쓸모있는 기능이 많더라.
번쩍번쩍 지랄방광하는 벨도 달아줬다.
두바이 면세점에서 사들고온
번쩍번쩍 불 들어오는 에어켑도 달아줬다.
드디어 써 먹는 날이 오는구나 ^^;;;
물론 퇴근길 안전을 위해서 !!
왠 머슴아가..
왠 이상하게 생긴 자그마한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바퀴에선 불이 번쩍번쩍...
손잡이에도 뭐가 요란하게 번쩍번쩍...
게다가 핑크색이더라....
아아.. 시선이 부담스러워 !!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