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창문 밖으로 바라본 단풍.
며칠전부터 몸이 슬슬 이상하더니... 결국 감기! 나 혼자 감기 걸리는거야 뭐.. 한 일주일 앓고나면 그만이지만 아기에게 옮길까 걱정이 되어서 아내와 아기는 친정으로 보내버렸다. 그리고.. 하루.. 이틀... .. 벌써 일주일째! 간간히 걸려오는 아내 전화는 어디를 갔네.. 친구를만나서 뭘 먹었네.. 자랑질 전화만 ㅋ ( 짜증나서.. 집을 마구마구 어지럽히고 있는중 ㅋ ) 아픈몸을 이끌고 출근,퇴근하면 싸늘한 밤공기만이 가득한 집. 이게 꽤 서러울것 같았는데... 의외로 콜록거리며 혼자 집을 지키고 있는것도 나쁘지만은 않더라는ㅎ 몸이 아파 어디 싸돌아다니지 못하는것이 좀 억울(?)하지만 혼자 지내니 총각시절 생각도 나고, 신경쓸것도, 걸리적거리는것도 없고, TV도 독차지 하고 은근히 편하네! ^^; 아무..
일상다반사
2011. 10. 28.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