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틀 선물받고 흥분한 딸. 만2세도 어린이날 챙겨야하나 ㅠㅜ
해마다 찾아오는 어린이날이 돌아왔다. 아직 체 두돌이 되지않은 딸아이. 이걸 어린이라 해야하나.. 유아라 해야하나.. 잠시 고민후 아직 어린이라고 하기엔 무리!라고 결정하고 어린이날따윈 가볍게 무시하려 했으나... 아직 말돗 못하고 뭐 사달라고 하는 개념도 없는 딸이지만 어린이날을 그냥 지나가기 섭섭한게 딸가진 아빠의 마음 아니겠나. 그래서 가장 싸고!! 가장 작은 미끄럼틀을 하나 선물했다. 배송비까지 2만몇천원. 아.싸다! ㅋ 몇달 타다가 버려도 아깝지않을... 아내왈 '친구들집엔 다 크고 좋은 미끄럼틀있던데 ㅋㅋ' 라고 안타까워 하면서도 집 점점 좁아진다며 싫어하기도 하고.. 어느장단에 춤추랴 ㅎㅎ 암튼. 미끄럼틀을 설치해주자 '우~와~' 라고 소리치며 눈이 반짝반짝해지는 딸아이 ㅋㅋ 리엑션이 훌륭하..
딸!
2013. 5. 6.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