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차려준 밥상.
어제 와사비가 먹고싶다고 땡깡을 부렸더니 퇴근길에 사무실로 초밥사다준다며 큰소리치며 초밥을 사들고온일이 있었다. 칭찬좀 들어보려고 근처 백화점에서 예쁘게 포장된 포장초밥 사다 주려고 했었던거 같은데 막상 백화점에 그 이쁜 초밥은 다 떨어지고! 폐점시간에 떨이로 파는 2개 오천원파는게 있어서 그걸 사갖고 왔더라만...흠. 초밥위의 생선이.. 꾸득꾸득하게 말라가고있더라는 ㅎㅎㅎ 떨이가 그렇지뭐 ㅋ 고생해서 사왔으니 군말않고 먹긴했지만 (의외로 꾸득꾸득한 회초밥도 나름 색다르고 맛있더만 ㅋ) 정작 본인은 부끄러웠던지 얼굴이 빨개지더군 ㅋㅋ 어제 그 초밥사건이 미안했는지 밤샘 당직 근무를 서고 아침에 집에 갔더니 아내가 차려놓은 밥상이 나를 반기고 있더라. 좀처럼 보기힘든 손수차린 밥상이 이렇게 ㅋㅋ 플러스 쪽..
일상다반사
2009. 10. 28.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