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빗줄기... 봄비! 사진으로 담아보자.
아침에 눈을 떠보니 실로 오래간만에 창가에 빗방울이 추적추적 떨어진다. 겨우내 눈발날라는것만 보다가 촉촉한 빗방울을 보니 이제 정말 봄이구나... 하는 마음에 살짝 가슴이 설레더라는... 주말. 꼼짝않고 집에서 쉬고만싶었지만 실로 오래간만에 비가 내리는걸 느껴보고싶어 집을 나섰다. 비가와서 그런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한적한 호수공원. 해가 내리쬐고 따땃하니 그런 날씨도 좋지만 이런 멋진풍경 ( 심지어 습기를 가득 머금은 비냄새까지 좋았던.. ) 또한 좋지 않던가. 3월이 지나고 간간히 비가 내리고, 여름에 장마까지 내리기 시작하면 비라면 치를 떨겠지만 몇개월만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흐뭇하니 참 기분이 좋다. 도날드 라고 불리던.. 호수공원에 서식하는 날지못하는 오리. ( http:..
일상다반사
2011. 2. 28.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