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으악! 쌀벌래가 오글오글~
부엌에서 뭘 좀 하다보니 쌩뚱맞게도 '쌀벌래'가 한마리 기어다니더라. 집에 쌀벌래가 생겼나? ... 작년 이맘때 쌀 한푸대를 샀었는데 (무려 10Kg짜리!) 집에서 밥 해 먹는날이 많지않아 거의 방치해두었던 쌀이 있다. 게다가 현미쌀이라 ( 몸에 좋다고 샀는데 말이지..) 아내가 맛 없다고 가뜩이나 잘 안해먹게 되니 거의 애물단지처럼 부엌한구석에 놓여져있게 되었는데... 여기서 쌀벌래가 생겼나보다. 쌀벌래만 대충 잡아내고 먹을요량으로 쌀푸대를 열어보는 순간 으아아악!! 쌀벌래가 한두마리도 아니고.. 수백마리가 오글오글오글~!! 간만에 느껴보는 공포 ㅋ 이 쌀벌래들이 쌀을 어찌나 열심히 먹으면서 자랐는지 쌀도 푸석푸석 희안해져있고 저 벌래를 어떻게 할 엄두가 안나서 김장비닐봉투에다 한거번에 쏱아넣고 밀봉을..
일상다반사
2009. 6. 22.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