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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음식점...아리아(aria)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5. 10. 14.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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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필리핀에 놀러갔을때 많은 도움을 주었던 동생이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고 해서

밥 한끼 사 먹이고 싶어 나갔더랬다...



막상 뭐 먹으러 가려면 마당히 갈데도 없고 생각도 안나고 -_-;;;

생각의 순발력이 이리도 떨어지는 ㅠㅠ



하여튼 어찌어찌해서 ARIA라는 묘~한 음식점을 가게 되었는데..

오호라.. !!

간만에 Good choice 였었다는 !



http://www.menupan.com/Restaurant/OnePage.asp?acode=R105776&rurl=%2FRestaurant%2FResult%5FRest%2Easp%3Fstype%3Dnm%26nm%3D%25BE%25C6%25B8%25AE%25BE%25C6%26kw%3D%25BE%25C6%25B8%25AE%25BE%25C6%26trec%3D5%26pg%3D1

메뉴판 닷컴에 사진이 있어서 링크를 걸어본다.

외관은 형편없으나(?) 자그마한 공간속에 편안하니 잘 해 놓았더라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흐뭇~

셀러드와 음료 2잔과 스파게티 2개 세트로 2만원 살짝 넘었던거같고..

셀러드와 와인 2잔과 스파게티 하나 , 피자 하나 세트로 3만원 조금 안되었었던거 같다.


사진에 보이는 발사믹 식초를 살짝 두른 셀러드가 세트에 포함되어 나오는 바로 그 셀러드 ^^;









여기 피자는 모두 thin 피자.

피자헛의 피자인지 빵인지 모를 그런 피자보다 백만배 낫다.

담백하니 먹을만하더라는... 

(뭐.. 먹어본 피자중에 최고야!! 이정도는 아니고... )










이게 .. 그... 이름이 뭐더라 -_-;;; 아. 라자냐 ㅋ

넙떡한 판떼기 같은 스파게티(?) 라고 해야 하나? 암튼 그럭저럭 먹어줄만은한데.. 맛은 그냥 보통....










깔보나라 스파게티 !!!!

여기 ARIA에서 시킨 음식중 제일 맛있었던 바로 그 깔보나라!

보기에는 그냥 그저그래보이지만 음..  왠만한 스파게티 전문점, 이탈리아 식당등의 깔보나라보다 훨씬 맛있더라는 ...

혹 이 가게를 가게 된다면 이 깔보나라 만큼은 강추 할만하다.

이 가게를 다시 찾게 된다면 이 깔보나라 때문에 다시갈것 같다.








토마토 소스의 해물 스파게티.

이것도 꽤 맛이 좋았던편.

허나.. 깔보나라에 밀려서 칭송받지 못했던 비운의 스파게티 ㅋ









비좁은 테이블에 우르르르~ 펼쳐놓고 미친듯 먹어대기 ㅋ

4명이서 이렇게 시켜 먹으니 양이 딱 맞더군.











오호라~

이 ARIA라는 가게의 특이한점 하나는 가게 이름에서 어슴푸레 짐작이 가듯

저 '경동보일러' CF 에 나오는 아저씨같은 분이 성악을 들려준다는것 !!!

( 지금봐도 정말 닮았다 ㅋㅋ '거꾸로가 아니네~~' 라는 보일러 CF 생각나는가? ?ㅋㅋ )

사장님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일러CF아저씨의 이미지가 단번에 깨지는 순간이다 ㅋ









서빙도 하시고.. 주문 받으면서 설명도 잘 해주시고... 간간히 이렇게 성악을 들려주시기도 하고..

식사후 수다떨며 노닥거릴때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이분덕에 이날 저녁이 상당히 즐거웠었다는....








이렇게 신나게 먹고 떠들거 놀아주고..

아이스크림 후식 먹어주러 베스킨라빈스 카페로~





베스킨 카페는 첨 가봤는데 나름 잘 해 놨더만...









뭐하던 중이었는지.. ^^;;;;









뭔가? 싶어서 시켜본 아이스크림 퐁듀!

솔직히 맛은 그냥 그랬었지만

( 녹을까봐 엄청나게 꽝꽝 얼려서 주기때문에 먹기 힘듬 -_-;;; 그러다 녹기 시작하면 녹아서 먹기 힘듬 -_-;;; )

먹는 재미가있어서 좋더라는 ^^










예쁘게 생겨서 보는 재미도 솔솔~








꿀꺽~

아이스크림을 반질반질하게 녹은 초콜릿에 담궈먹는 재미 ㅋ









시니컬한 표정의 아이스크림 인간 ㅋ

나이먹고 유치하게 이런짓이나 .. ^^;;


...


전날 잠을 얼마 못자서 피곤했지만

오래간만에 얼굴보는 사람도 반가워서 좋았고..
좋은 가게에서 즐거운 식사도 하고 퐁듀도 좋았고...

피곤한줄 모르고 즐겁기만 했던... 나름 뿌듯(?) 했던 하루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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