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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_-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6. 9. 1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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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말증말~ 가기 싫었는데...

그래서 사전등록도 안하고 버팅겼는데...

아침에 출근하니 '내 명함 들고 가' 라는 계장님의 말씀에 하는수 없이 참석 -_-



날씨도 좋고하니 산보나가는 셈 치자. 라며 발걸음을 옮겼지만

40분이 넘는 버스승차시간과... 버스를 슬슬 달궈대는 햇살로 인해 도착 즈음엔 이미 파김치.


그래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는 세미나.

게다가 점심도 준다니 밥이나 왕창먹고 가자는 마음으로 입장.

대충 프리젠테이션 하는거 봐 주고 졸린 눈 비비다가 점심식사시간!!!

이 얼마나 기다리던 시간!



허나.. 나만 그러했던게 아닌가보더라는 ^^;;;

식사하십시요~ 라는 맨트와 동시에 우르르르 몰려가나 뷔폐접시 한장씩 들고 무섭게 줄 서는 사람들 ㅋㅋㅋ



이때 아차!! 싶은것이...

썩좋지 않은 자리지만 꿋꿋이 뷔폐접시근처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던 사람들...이 사람들이 진정 세미나 고수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를 사악~ 스치더군 ㅋㅋ


나를 포함.. 세미나를 보러 온건지... 밥먹으려 온건지 모를정도로 무섭게 달겨들어 먹는모습은 좀... ㅋ

식사가 끝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는지 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비우고...


그리고 남아있는사람들은...

왠종일 흐리멍덩하게 있다가 끝날때 경품 추첨하는 시간에 반짝반짝 해 지는것 보니 경품때문에 버티고 있었던 모양 ^^;

무...물론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


물론 본인은 경품추첨에도 실패 -_-

결국 싸구려 우산 하나 받아들고 찜통 버스를 타고 사무실로 돌아왔다는...



.....



별로 볼 내용도 없을것 같은 세미나였는데

역시나 생각대로 별로 주목할만한 내용은 없었다.


오늘의 그 분위기는... 뭐랄까...

춤과 노래 경품 등으로 동네 할머니들 꼬셔서 모아 가둬놓고

귀가 솔깃해지는 언변으로 쓸데없는 휴지,비누 나부랭이 팔아먹어 할머니들 주머니를 털어가는

PD수첨에나 나오던 사람들의

IT버전이랄까 ^^;;;



고급스러움으로 포장은 하였지만 결국은 뭐... 치사한 장삿속일뿐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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