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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阪市 오사카 시티 여행 (8/n) - 히메지성(姫路城, ひめじじょう)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8. 12. 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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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총이나 검 등의 무기를 보관했던 '부구카케'

성 내부 벽엔 군데군데 조총이 비치되어있더라.
옛날에 실제로 사용되었을듯한 낡은 조총들.










갑옷.
일본의 갑옷은 좀.. 무섭다.
만화나 영화의 영향 때문에 더더욱 그런 이미지가 갚이 박혀서
귀신이라도 나올듯한 그런 기분이 들더라.









천정에도 거대한 기둥이...

옛날사람들이 이렇게 거대한 구조물을 짓고 그런거 보면 참으로 신기하고 감탄스럽다.









이런 계단으로 한층 한층 올라가야한다.

얼마나 오래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녔는지 나무가 닳고 닳아 반들반들 하다.










계단을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한 층이 거의 눈에 들어온다.

누누히 말하지만
분명 옛날에 여기 사람이 살았을텐데
벌건 대낮인데도 왜 이렇게 어두운겐지..








4층까지 올라왔다는 안내판.









4층쯤 올라와서 창 밖을 내다보니 높이 올라온게 실감이 난다.
힘내서 조금만 더 올라가보자.









드디어 최상층 !
은근히 힘들다.









올라갈 수 있는만큼 올라가니 드디어 제일 끝층!

가운데 '오사카베 신사'가 있다.
'신사'라 하면 건물을 보고 신사라 부르는줄 알았더니
저런것도 신사라고 하더군.









술도 놓여있고...
여행 무사히 잘 마치게 해 달라고 빌어볼까.. 싶기도 했지만
주위에 눈들이 많아 머슥해서 그냥 구경만 ㅋ








오사카베 신사

천수의 언덕에 있었던 지주신으로 축성할 당시 성밖으로 이전되었으나 신의 재앙을 두려워하여 성내로 다시 옮겨졌다고 한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요괴 퇴치 전설'이라는 곳에도 등장하는 신사









천수각 제일 꼭대기층에서 창 밖으로 샤치호코가 보이는 분위기 좋은 풍경.

샤치호코라 함은..  http://ko.wikipedia.org/wiki/샤치호코 <-- 이런거라고 하더라.

성이 있고.. 그 앞으로 대로가 나 있는것은 한.중.일 모두 공통적인 형식인듯.









성 주변 풍경.









스템프 스템프 !! ㅎ

예전에 후쿠오카에 여행갔을때 찍었던 스템프들과
오늘 찍은 히메지 성 스템프.

일본에는 유명 관광지.. 또는 기차역에도 보통 기념 스템프가 있어서
요거 찍는 재미가 쏠솔하다.

사실..여권에다가 이런짓 하는거 아니라고 하지만
처음에 멋모르고 찍어버린거.. 뭐 어쩌겠나 ㅎ

.....

덕분에 어디를 가던 출입국 할 때마다 뭐라 하지 않을까 긴장을 한다.
보통 외국에선 씩 웃으며 손가락 까딱까딱 하며 이러면 안된다는 표현정도만 하고마는데
우리나라 출입국할때는 저거 걸리면 상당히 시비조로 뭐라그런다.
한판 뜨자는건지 뭔지 -_-;

그러니... 따라하진 말라.
피곤하다.










방명록도 있어서 한줄 갈겨주고...










오사카베 신사에 기도하는 일본인들.

일본사람들은 뭐를 빌까?

건강? 부? 자식? 우리나라랑 비슷할까?










히메지성을 다니다가 의외의 곳에서 근사한 풍경을 한번씩 보곤한다.

정말 별거 아닌 건물의 뒷편 으슥한 곳이지만
좁은 틈 너머로 보이는 흑백의 건물이 펼쳐진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히메지성을 건축한 방식을 보여주는 모형.

가운데 직경 1m가량의 커다란 기둥 2개가 성 전체를 받치고 있는 구조라고...










컴컴하니 잘 보이지 않는곳에 놓여있던...










내려가는길.

아무리 생각해도 지나치게 어둡다. 이곳은...









히메지 성 거리를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게 있더라.

그림이나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이렇게 입체감 있는것으로 보니
아... 이랬었구나.. 하고 확~ 와닫더라.








꽤나 자세히 표현되어있던 모형.









히메지성 천수각 구경을 끝내고
신발을 신는곳.

바시락 거리며 들고다니던 신발주머니에서 해방이다 ㅎ

이곳을 다녀간 다른 이들의 사진을 보니 슬리퍼도 제공하기도 하더만
오늘은 슬리퍼 빠는 날인지... 슬리퍼도 안주고 -_-;

맨발로 다녀서 반질반질한 나무가 발에 착착 감기는 맛은 좋았긴 했다만
몇개 없는 양말이 더러워지는게 좀 ㅋ










성 밖으로 나가는 출구.

히메지성을 하쿠로 성(白鷺城: 백로 성) 이라고도 부른다는 이야기 때문에
뭔가 환~하고 밝은 이미지를 상상했었는데
막상 안에 들어가니 컴컴한것이
ほん-ね(本音)와 たてまえ(建前)를 가진 일본인을 보는것 같아 기분이 묘하더라.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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