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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찾아가본 파주 영어마을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0. 1. 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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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고선 주말에 딱히 할게없다.

예전같으면 주말마다 스노우보드 타러간다고 정신없었을테지만 올해는 왠지 보드타는것도 흥미가 안생기고...
매 주말 집에서 빈둥거리자니 좀 갑갑하기도 해서 가까운 파주 영어마을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파주 영어마늘이 생긴지 벌써 5년째.

사실 영어마을이라는 시설의 존재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가 볼 생각도 안하던곳이었는데
그런게 다 무슨소용인가 싶어서 아무 생각없이 들렀다.
아무튼. 갈만한 사람은 다 갔다온 그곳을 이제서야 가 본다 ^^;

그것도 한겨울에 !


( http://www.english-village.or.kr 경기 영어마을 홈페이지라고 한다.)


소중한 배움터가 되리라....

앗. 지금 보니 파주 영어마을이 아니라 경기 영어마을이었다!

검색해보니 현재 공식 명칭은 '경기영어마늘 파주캠프' 라고...








입장권 끊고 공항 임국심사대를 통과하면 영어마을로 입장.

예전에 TV에서 소개할때 보니 심사대에 외국인이 입국심사도 하고.. 나눠준 가짜 여권에 도장도 찍고.. 뭐 그러더만
겨울 비수기라서 그런건지, 단체 초등학생들만 해당되는건지 내가 갔을대는 여권따윈 없었고 외국인도 없었다.

기념으로 스템프 받아올 수 있을줄알고 살짝 기대했었는데 완전 허무.








심사대 지나니 저어기 성벽으로 둘러싸인 영어마을 입구가 보인다.

저기서 영어를 유창하게 하던 한국인 아가씨에게 입장원 내고 들어가면 됨.







들어가니 ...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없고 좀 슬쓸해보이는 마을.

편의점도 있고.. 기념품 가게도 있고.. 피자집, 커피샾 같은것도 이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더라만
영어마을답게 주문 및 모든 대화는 영어로! 만 해야한다.

까짓. 물건사는데 쓰는 영어 몇마디쯤은 !! ㅋ








꽤 만은 돈을 들인듯해보이는 영어마을.

참 잘해놓았다.. 싶더라.

나 어릴때도 이런것 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ㅎ







카페테리아...

돌아다니다보면 은행, 여행사 .. 이런 저런 용도의 건물들이 많은데 기웃기웃 여기저기 들어가보니
실제 은행업무나 여행사업무를 보는게 아니고.. 아이들이 저런 장소에서 쓰는 영어를 Role Play 형식으로 실습(?)해 보는 목적으로 쓰이는것 같더라.







겨울이라 야외는 너무 추워서.. .







영어마을의 시청 이러고...








실제로 운행하는 열차 같던데..

겨울이라 그런건지.. 주말이라 그런건지.. 눈이 샇여서 그런건지...

오늘은 운행 안하더라.








빨간 전차.

사진찍으면 참 잘 나올듯 해서 아내 사진 한컷.

( 얼굴은 뭐.. 나중에 유명해지면 곤란하다고 해서 ^^;;; )







밖에서 보기에 근사하고 커 보이는 시청이라고 되어있는 건물을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크진 않더라.

오늘은 이런저런 아이들을 위한 자그마한 행사들 몇개 하고 있는게 전부.
















계단이 있길래 2층도 올라가보고....








서청의 화장실.

응가 마려워서 한판 때려주고 왔다 ㅋ

아이들이 와글와글 들락날락 거리는 가운데서 응가하는 기분이 .... 좀 묘하더만 ^^;

특색있는 건물에 비해서 지극히 평범한 화장실.








이렇게 찍어놓으니 정말 어디 다른나라 거리 같은....
























콘서트 홀.

비록 진짜 석재로 지은 건물은 아니지만 건물 참 예쁘게 지어놓았더라.

실제로 저 안에는 자그마한 소극장이 있고 어린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같은것들을 상영하고 있더라.

아.. 물론 유료.








사이언스 사파리라는데...  당최 모르겠다 -_-a
















전시장.

Gramophone & World Paper Money 라는 제목으로
세계 각국의 화폐와 19세기 에디슨의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축음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를 한다고 되어있더라만
막상 가보니 아무도없고 운영을 한하고 있더라는.. .








사진직기 좋은 거리...

개인적으로 놀러가서 몇컷 찍는것은 괜찮지만 ( 모델동반, 반사판사용, 의상교체촬영 등은 불가 )
CF, 카다로그, 뮤직비디오, 드라마, 영화, 쇼핑몰, 사진대회출품용, 기타 홍보물등 상업적 목적은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고...








































































































입주해 있는 가게들중 몇몇가게는 장사가 시원찮은지 그만둔 가게가 몇몇 보인다.

아무리 겨울이라도 주말인데 사람이 이리 없으니 장사가 될까 싶더라만...







벽에 무늬가 배경으로 딱이길래... 물론 얼굴은.. 
























나가는길에 출입국사무소 뒷쪽에 스포츠 센터가 있길래 들러보았다.

의외로 실내 코트도 있고.. 수영장도 있고.. 축구장도 있고...

http://www.go-waa.com 영어마을과 별개로 홈페이지도 따로 있더라는.





인조잔디가 멋지게 깔린 축구장은 인상적.








나 어릴때는 흙바닥에 걸핏하면 돌뿌리 걸려 넘어지는게 보통이었는데

참 좋구나...







나오는길에 주차장 근처 종탑에 독수리 동상이 근사하게 서 있길래... 한컷.






사람도 별로없고 한가한것이
슬렁슬렁 산보삼아 돌아다니기엔 더없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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