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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고자리냉면 - 평일 2시가 넘어도 줄서서 먹는 냉면집 ㄷㄷ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4. 6. 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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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원당쪽에 무슨 유명한 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일부러 시간내어 찾아가보았다.

식사시간에 가면 항상 줄을서고..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다고 하는 냉면집.

평일 낮에 시간이 나서 아내와 손잡고 찾아간 '고자리 냉면'

가게 이름이 '고자리' ^^; 뭔가 참 다중적인 의미를 내포한듯한 요상한 이름 ㅋ





일단 내어놓는 냉면의 양부터가 참 마음에 든다.
왠지 모를 포스도 줄줄 흐르는것 같고 ^^;

...


점심식사시간에 가면 평일임에도 줄을 선다고 해서 일부러 시간을 들여 원당 산책도 좀 하며 찾아간 냉면집.


지하철을 타고 원당역에서 내려서 빨간 라인따라 산책삼아 원당 구경도 좀 하면서 냉면집 도착.
파란 라인 따라 다시 원당역으로...

냉면 한그릇 먹으러 가는길이 참 거창하기도 하다 ㅎ






원당역 부근에 문화재로 추정되는 형상이 보이길래 찾아가보니 행주기씨 묘역이..
사진에 보이는 멋들어진 건물은 덕양서원이라고....

냉면 먹으러 가면서 오만데 다 둘러보며 가는중 ㅎ





성사 근린공원도 한바퀴 둘러보고...

조용한 숲길이 참 좋더라는...






원당까지 들어와 자리잡고 있는 신축 브랜드 아파트들...






80년대 지어진 아파트와 신축 아파트가 공존하는 원당...






낡은 지하도도 지나가 보고...






슬슬 걷다보니 어느새 냉면집이 코앞에.






헐~!!!

평일 2시가 넘은 시간에 줄을 서있는게 말이 되는거임? -_-a

뭐 얼마나 맛있는 냉면이길래!!






그나마 대여섯명 정도밖에 없는게 다행이라면 다행.

친절(?)하게도 기다리는동안 다리아플까봐 앉을자리도 마련해두었더라는...

줄서서 기다리는동안 포장해서 가는 사람도 부지기수 ㄷㄷㄷ






네네~






그래도 평일 한창 붐빌시간이 지난참이라 10여분만에 입성(?).

빈자리 없이 만석인 식당내부 ㄷㄷㄷ






냉면이 나올때까지 맛없는 이상한 국물 하나 내주는게 전부.

입이 심심할까봐 절인 무우라도 내 놓는 그런 배려 따윈 없다! ㅎㅎ






물냉면!

일단 양이 푸짐해서 합격!!

산더미 처럼 쌓인 오이는 냉면 씹을때 함깨 씹혀 아삭아삭한 식감을 더해줘서 좋았고
맛도 있는것 같았다.

사실.. 찬 음식을 그다지 안좋아하기에 냉면 맛을 잘 모르는데
냉면 좋아하는 같이간 아내왈... "이정도면 꽤 맛있는거임" 이라는 말에 그런줄 알고 먹었다 ^^;






요건 비빔냉면.

나는 물냉면, 아내는 비빔냉면을 ...
육수를 들이킬때의 시원함의 차이 정도만 다르고 맛은 비슷한듯.

비빔냉면을 먹다가 육수를 넣고 물냉면처럼 만들어 먹어도 좋고...





곁들여 시켜본 만두.

만두도 상당히 맛이 괜찮은편.





요즘 날이 더우니 살짝 생각이 나긴 하는데
그래도 나는 냉면보다는 콩국수가.. ^^;;;;

...

교통이 조금 불편하고, 차를 가지고 가도 주차하기가 무척 힘든곳이란것만 빼면
일부러 찾아가서 먹어도 후회는 없을 집인것 같다.

냉면 별로 안좋아하는 나도 맛있게 먹었고,
냉면 좋아하는 아내가 만족하는걸 보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건 분명한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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