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얼굴 - 뭐 이따위로 생긴 꽃(?)이!
이것이 무엇인고 !!! 아내가 플로리스트 수업 다녀와서 들고온 여우얼굴 이라는 꽃(?)이란다. 돈쓰는대신... 듣도보도 못한 희안한 이름모를 꽃(?)을 보는 재미가 있구먼. 어흑~ 시간이 지나 꽃인지 열매인지 모를 저것이 익으면 샛노랗게 색이 변한다. 아무래도 열매같지? 암튼. 이름이 '여우얼굴'이라는데 정말 후하게 마음써서 어찌보면 여우얼굴 같이 보이는거 같기도 하다. 참 기기괴괴하게 생긴 희안한 녀석. 속살이 궁금한데 어찌 그냥 지나가랴 ^^;; 칼로 반을 슥~ 가르니 하얀 속살에 까만 씨가. 역시 꽃이라기 보다는 열매였다는... 열매라고는 하지만 속살이 폭신폭신해서 조금 힘을주면 저렇게 형태가 금세 찌그러지면서 즙이 나온다. 먹어도 되는건가 ? ㅎㅎ 딴에 지도 과실이라고 달달한 냄새도 조금나고.....
일상다반사
2010. 10. 13.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