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입원후 2일...
오늘도 12시30분 시간 맞춰서 면회를 갔다. 아내는 2박3일간의 입원기간을 끝내고 오전에 퇴원수속을 하고 산후조리원으로 가기전 아기 면회를 하고 조리원으로... 출산직후, 즉 산후조리원에 가 있는 기간동안 외출해서 돌아다니는게 산모에게는 안좋다고 해서 애기보러가고싶다는 아내를 말리고선 한동안 아기 면회는 나 혼자 다녀오기로 했다. 어제와 별 다름없는 아기. 갈때마다 잠만자고 있어서 괜히 손이나 잡아보고 머리나 쓰다듬어주고 귓가에 '내가 니 애비다~' 라고 속삭여주기나 하고.... 양수에 불어서 아직도 쪼글쪼글한 손. 이 작은 손이.. 손금도 있고, 손톱도 나 있고... 그런게 신기했다. 날 닮아서 그런지 손가락, 발가락이 길다 ㅎ 옛부터 손가락 길면 손재주가 좋다고 하더라만.. 근데 발가락 길면 게으르..
딸!
2011. 7. 19. 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