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신발이 탐난 딸아이. 굳이 신겠다고!!
이번 초가을즈음의 호수공원. 가볍게.. 아내와 딸을 이끌고 다녀왔다. 오후 햇살을 즐기며 놀던중. 아빠 신발에 급 관심을 보이는 딸아이. 평소 한번도 안하던 짓을 하는게 그만큼 또 자랐다는 증거인건지.. 잘 놀다말고 아빠 신발에 급관심 ㅋ 아무 소리 않고 신발만 만지작~ 만지작~ 뭐냐. 달라는 소리냐? 급기야 내 놓으란다 -_-;; 야.야... 아빠는..! 맨발로 다니라고?! 결국 한쪽 뺏아간... 애비야 맨발로 잔디밭 다니다가 유행성출혈열이 걸리던 말던... 어흑~ 뺏아가는것만으로도 모자라 자기 신기란다. 상전 모시고 사는 애비.. 신기라면 신겨야지 ㅠㅜ 결국 아빠 신발 양쪽 다 뺏어신고.. 근데.. 어쭈! 뒤뚱거리며 걷기까지!! 살짝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고 ㅋ 내눈에만 귀여워보이는건지 ㅋㅋ 어른 신발..
딸!
2012. 11. 15.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