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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에 잠들어있던 향수들...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3. 7. 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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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랍 저서랍 열어제끼다... 한동안 존재를 잊고있던 향수더미를 발견했다..


요즘 정신을 어디다 팔고 다니는지 내가 그토록 즐기던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잊어가며 사는것 같아 좀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

향수(香水)에는 그 각각의 향수(鄕愁)가 있다...

이게 내가 향수를 사랑하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인듯 하다.



음악도 거의 한곡.. 내지 한 앨범만 두어달을 듣고..

향수도 하나를 쓰면 몇잘을 주구장창 그것만 쓴다..

시간이 지나고 그시절이 가물가물 해질때쯤

어디선가 그 음악을 듣거나.. 그 향수의 향기를 맏는다면

그순간 나의 기억은 또렷이 각성되고.. 생각할수없을만큼 굉장히 진한 추억오로 다가오는

그 야릇한 가슴저림때문에...

(사실.. 아직은 좋은 기억보다는 슬픈기억이 나에겐 더 많다... 언젠간 역전 되겠지.. 라면서 여전히 저런 미련한 짓을 한다.. )


...



내가 가정 사랑하던 향수.. '사파리'
혹자는 아저씨냄새같어~ 라고 하지만.. 내 대학시절 좋은 기억들만이 따라다니는 향수다.
여전히 사랑하고.. 앞으로도 즐겨쓸것 같다.



그래서.. 100ml 짜리도 다시 구해놓은 '사파리' ^^;
내일부터 이 향수를 다시 써볼생각이다...
우울해져만 가는 내 생활에 뭔가 신나고 좋은일을 끌어다 줄것만 같다.





날 차고 가버린 그녀가 가장 좋아하던 향수...
아주 쎄련된 향을 낸다.
왠지 이 향수를 쓰는넘을 따라 갔을거 같은 생각이....
덕분에 선듯 손이 가질 않는 향수다.





남자에게 선물받은 향수 !!! ( 어쩐지.. 머쓱했다 ㅎㅎ )
한동안 동네방네 이 향수 쓰는넘들로 거리가 넘처난적이 있었다.
향수를 즐겨쓰지 않는사람들도 그때쯤 유행처럼 향수를 써댔던거 같다.
그 유행을 이끈 대표적인 향수.. 라고 기억한다.





다비도프 쿨워터.. 그것도 테스터 !
125ml란 엄청난 양에도 불구하고 싼맛에 덜렁샀던넘.
솔직히 화~ 한 느낌의 향수.. 별로 좋아하질 않지만.
암때나 막쓰기 넘 좋다.
( 주로 방향제로 쓴다 ^^;;; 아.. 이 무슨 리치한 짓인가~)






향수는 아니지만...
After shave 랑 After shave balm 이다.
향이 아주 매력적이다.
(유치하게도 솔직히 아까워서 특별히 좋은날에만 썼었다.^^; )
이넘을 쓸수있는 날이 자주 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해본다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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