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이
한~동안 한가했는데
요즘들어 부쩍 일이 많아졌다.
하나 하고 있으면 이게 더 급한거라고 이거먼저...
이거하고 있으면 요것도 급한거라고 요거부터...
어찌됐건 몸뚱아리는 하나니깐 할수있는만큼만 한다만.
여기저기서 확인전화에 뭐에 정신적으로 조금 피곤타.
당연히 기다려 지는것은 퇴근시간.
뭐.. 그렇다고 퇴근후에 즐거운 일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그냥 TV보고 아무것도 안하고 멍 하고 있어도 맘이야 편하지 않은가.
근데.. 이 퇴근길 날 반기는 불한당들이 있으니....
아.. 씨밸.
뒷골 찡~ 땡겨오면서 가슴이 답답해져오는구려.
집 앞 골목길에 세워둔 차에 주차위반딱지가 무려 2장이나 꽃혀있다 -_-;;;;
합이 10만원 !!!
큰길도 아니고..
교통에 방해되는 곳도 아니고...
5년넘게 생전 단속한번 안하던 골목에
난데없이 주차위반딱지라.....
이 나라가 돈독이 올라도 단단히 올랐나보다.
아니.. 일산구가 돈독이 올랐다고 해야하나 -_-;
몇개월전인가 잘 살고있는 주택가 단지골목에 황색 실선을 그어대더니만
몇달의 잠복기를 거쳐 잊을만 할때쯤 이 짓거리 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그어댔었나보다 -_-
법대로 햇!! 이라고 하면 할말은 없다만 단속도 동네 상황을 봐 가면서 해야지
단속을 위한 단속. 이건 아니다 싶다.
아 씨바..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집구석에 들어와봤자 맞장구 처주며 위로해줄 사람하나 없고
떠벌떠벌 떠들자니 남의일이라고 '일진안좋네.. 푹쉬어' 이런 안하니만 못한 말이나 듣고.
블로그에 씨밸씨밸 거리기나 할수밖에 없는 오늘.
유난히 짜증이 피어오른다. -_-^
아....혈압 ㅠㅠ
차에서 주차딱지 뽑아들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우편물이 한가득 있는게 눈에 밟히더군.
헉...
우편물에 조차 주차위반 과태료 고지서가 -_-;;;;;
집구석에 들어가는길에 날 반기는건 정녕 돈내라는 독촉장들 뿐이란 말인가 ㅠㅠ
작년초에 끊겼던...
그것도 설날연휴에..
집에가려 차에 갔더니 견인당해 집에도 늦게갔던 지랄같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고지서가....
설날연휴 단속하는 쉐이들은 놀지도 않나 -_-
다들 시골가서 도시가 텅텅 빈 설날 연휴.. 무슨명목으로 단속을 했었는지...
암튼.. 법대로 따지자면 1차적인 책임은 모두 나에게 있으니.. 씨밸.
이 뿐이랴 ㅠㅠ
차 바꾸기 전의 고지서까지 -_-;;;;;
서울시에서 날라온 고지서 2개도 나를 반기더군.
서울이고 고양이고 모두들 주차위반 과태료로 한몫 벌어들이는 시절인가보다.
저중 하나는 차 바꿀때 틀림없이 낸 것인데 왜 날라왔는지...
냈는지 안냈는지 확인은 내가 해야하고 이것알아보고 저것알아보고
2년전의 영수증 찾느라 난리 쳐야하고 여기 전화하고 저기 전화하고 사람 환장하게 만들고선
'네. 처리되었습니다.' 이 말 한마디 딸랑 하겠지.
나랏일 하시는 분은 뭐 .. 실수할수도 있지.. 이해해야지.. 어쩌겠어.. 씨밸..
그리고..
뭐.. 주차과태료만 나를 반기느냐...
그럴순 없지.
도시가스 고지서 기가 막히게 오늘같이 고지서만 보면 찢어버리고 싶은날 날아오는군.
정말이지 나이스 타이밍이 아닐수가 없다.
주차위반 한번한거 보다 한달동안
따듯하게 해주고 밥해먹을수 있게 해준 도시가스가 훨 저렴하군.
...
..
암튼..
주차위반 과태료만 25마넌 -_-;;;;;;
차 팔아치울때까지 절대로 내지않고 버팅길 생각이지만...
이를 어째야 하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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