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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 후쿠오카 (6) 후쿠오카 돔 - 하카다거리 - 케널시티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4. 8. 16.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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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계속...




후쿠오카 돔 구장 주위로 일본의 유명인들의 손을
주물로 떠 놓은 것들이 있더군.

사람의 기가 손 끝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고 했던가... 

유명인 = 기가 쌘넘 일테니 무작정 잡아보자 !! 덥썩 덥썩 !! ㅋㅋ








그러던 와중...
자세히 보니 일본인만 있는게 아니더라는 ^^

두손으로 꼭~ 잡은 저 손은.. 한때 열열히 좋아했던.. Jon Bon Jovi !!!









보아랏 !! ㅋㅋㅋ

본조비의 손은 다른 유명인의 손보다 작았고.. 가녀렸다.

(엄청나게 큰 손들도 꽤 많았는데.. 아마도 운동선수 였을듯.. )









이날 후쿠오카 돔에선 경기가 있나보더라.
입장하기 위해 벌써부터 와서 땡볕에서 저리 줄을 서고 있더군.

기모노 복장으로 야구경기 구경을 온 여자 애가 상당히 인상적이더군.

한복입고 야구응원 간다고 생각하믄 ... ㅋㅋㅋ








후쿠오카 돔 옆의 상설 할인매장 같은곳.
배네통, Get USED 같은 옷들이 50~70% 세일을 더라는 ^^
근데.. 일본애들 취향이랑 내 취향이랑은 영 안맞는듯 해서 그런지 선뜻 손이 가지는 옷이 없어서.. 싼데도 불구하고 암것두 못샀다는....

(사실.. 돈두 없기도 하고... '눈 질끈 감고 한번만 참으면 다음달이 편하다' 라는 명언이 떠오르기도 하고 ㅋㅋㅋ )








여기 상설 할인점들 사이에 있는 멀티 플랙스 영화관.
알고보니 여기도 Hawks Town의 일부였다는 ^^;;

암튼.. 울나라 극장보다 꽤 어둡고 분위기 묘했으며... 
입장대기 하는곳이 허술했던것만 기억에 남는군.








 이른 아침부터 돌아댕겨서 그런지 ... 체감상으론 한 저녁 일곱시쯤 된듯한데...
막상 시계를 보니 겨우 3시. ^^;;;

에라 모르겠다.. 일단 호텔로 돌아가서 씻고 좀 쉴란다~ 하고 버스를 올라탔다.








호켈에 와서.. 씻고..
거기 비치되어있는 가운(?) 입고 한컷 ㅋㅋ

저 한겹 벗겨내면.... 암것도 걸친게 없다는 *^^*

호텔은 열나 작고.. 거시기 했지만...
다리뻗고 누울수있는곳이 있으니 그걸로 OK~ 


...


잠시 낮잠을 자고~ ( 정말 정신없지 잤다.)
해가 지고선 기어나왔다.
 
 

호텔 근처에 있는 동네 극장 !!
동네 극장이긴 한데... 그냥 극장이 아니고 XX등급쯤 되는 극장이라는 ^^
AV스타가 화면을 꽉 체우고.. '야매때 구다사이~ 이야~ 다메~~' 를 외쳐대는 그런... ^^;;;;;
(여기서 AV란.. Audio Video가 이니라.. Adult Video란건... 누구~나 아는사실)

입장료가 1600엔. 
간판에 '오~루 나이또' , all night 라고 써있는걸 보니 밤새 상영하나보다.

새로운 경험 삼아 한번 가보고는 싶었으나.... 내가 워낙에 순진해서리.. 저런곳은.. 쿨럭~








후쿠오카의 밤거리.
한국이랑 차선이 반대인거 빼곤 다른게 하~~~~나도 없다 -_-;








길거리 인도위에 포장마차.
여기에도 혼자서 뭘 먹는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저녁시간 근처라 그런지 지금은 동네 아저씨들같은 사람이 많은데... 자정을 넘긴 시간이 되니 젊은 남녀가 점점 늘어나더군. 살짝 껴서 같이 마시고 싶었지만... 술을 끊었으니 뭐 ^^ 









하카다 역에서 걸어서 5분.
나름대로 유명하다는 '케널시티'를 들렀다.

들어가서 젤 먼저 보인건.. 건물 외벽에 매달린 스파이더맨 ^^;

어른 2명만한 덩치였다..
실제로 저만한 스파이더맨이 벽을 타고 슬금슬금 돌아댕기면서 나쁜짓하는 사람을
혼내주고 다닌다면.. -_-;;;;;  존나 징그러울거란 생각이 들었다.








Canal City... 
이름답게 건물 사이로 찌끄만 운하(?)가 흐른다.

특색있는 건물 라인과 그 아래로 흐르는 물.
개성만쩜의 건물이다.

그러나.... 인간의 눈과 감각은 간사한것.!
한시간쯤 지나니... 금세 익숙해져서.. 그냥 단지 가게들이 들어차 있는 그냥 건물로 밖에
안느껴지더라는 -_-;;;;







 

그래도 왔으니.. 기념사진은 남겨야지 ^^;;;;
(자고 일어나서 얼굴이 퉁퉁 부었군 -_-)








케널 시티의 일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분위기 200% 업 시켜주는 운하.
잠깐 생각을 바꿔먹으면 진짜 운하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기다리면.. 곤돌라 한대쯤 지나갈것만 같기도 하더라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바닥위로 가끔씩 솟아오르는 분수. ^^

멋모르는 사람을 지나가다가 물세례 받기 딱 좋아보였다.

가끔 자청해서 물 맞으러 저 조명 위에 서서 분수가 나오길 기다리는 사람도 있더라는...








위에서 올려다본 모습.

툭~ 툭~ 툭~ 하면서 간헐적으로 솟아나는 물이 조명을 받으니 예쁘더라.

(사진으론 그 느낌이 잘 표현이 안된다 ㅠㅠ )








케널시티의 일부분...








케널시티 쇼핑가를 죽~ 걸어다니다 보니..
어느새 상당히 위층까지 올라와버렸다.

여기서 내려다 보니...
관광 안내 책자에서 본 케널시티의 풍경과 똑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더군 ^^

짜슥~ 나도 꼭같이 찍어주리라~ ㅋㅋ




to be continue...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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