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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출산후 1일, 아기 입원후 1일...

딸!

by dunkin 2011. 7. 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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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출산후 1일, 아기 입원후 1일...

두 여인네가 병원에 입원해서 눌러앉을모양이다 ㅎㅎ


자연분만을 하면 회복이 빠르다고 하더니 그말이 정말인가보다.
분만하고 하루밤 자고나니 얼핏보면 멀쩡한 사람처럼 보일정도로 아내의 상태는 무척이나 좋아 보였다.



1인실 병실 떡하니 차지하고선 아침부터 인터넷 그적거리며 활짝웃고 있는 아내.
아기가 입원해서 좀 그렇지만, 아내의 건강도 걱정이 되던지라.. 이렇게 멀쩡한 모습으로 있어주니 너무나 고마웠다.
그래.. 한명이라도 마음고생 덜 시켜야지.. 암.






아내가 아침에 내가 자는 모습을 보고.. 간호해주러 온 양반이 절 푹 잘 자는걸 보고 어이가 없어서 찍은 사진이란다.
푹자는것 처럼 보이지만 저기서 저렇게 자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어? ! ㅋ







이것이 바로 초유!

아내의 몸에서 우유가 나온다니 !! 완전 신기했음 ㅋㅋ

면역성분이 가득하고 영양덩어리에 뭐 어쩌구 저쩌구 하는 그 초유가 바로 저것인것이다 ㅎ
사람 몸에서 짠 우유라고 하니 좀 거시기 하지만
입원해있는 아기에게 먹이기 위해 보관팩에다가 차곡차곡 보관중.







아기 면회도 다녀왔다.
하루 한번, 12시30분부터 30분간만 면회가 가능하다고...
그것도 아이 부모만 가능한 굉장히 제한적인 면회.

공갈젖꼭지 물고서 면회 내내 잠만 자고 있는 아기.
걱정스런 눈길로 바라보기만 했는데 벌써 면회를 마친단다.
3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금방 지나가벼렸다.






오물오물~
아무것도 안나오는 공갈젖꼭지만 빨고 있는...
엄마 젖 먹고싶을텐데 .. 아이고~







작은 발..  작은 발가락...

저 조그만 애기에가 이런저런 측정장비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걸 보니 맘이 편치가 않네...






보는 내가 다 안쓰러운데... 배 아파서 낳은 아내 마음은 오죽할까...

벽에 붙은 NPO (금식) 딱지가 더 마음을 아프게 하더라는...

검사하는동안 금식을 해야 하니 며칠 수액으로 영양보충하고 금식해야 한다고.

태어나서 아직 뭣 하나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하고 금식이라니..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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