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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일 국민 돈까스 - 이름 참 거창한 싸고 먹을만한 돈까스 (일산 주엽동)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4. 4. 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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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이름도 요상한 '김추일 국민 돈가스' 라느 집이 생겼길래

멀지않은곳에 간단히 한끼 때울 가게가 생겼다 싶어 찾아가봤다.





주엽도 외진곳에 자리한 돈까스 가게.

표준어 돈가스, 하지만 표준어 돈가스 보다는 대부분 돈까스라고 읽고 쓰고 하는게 현실.

짜장면 표준어가 자장면(O), 짜장면(X)에서 이젠 둘 다 허용하는것 처럼 돈가스도 그리 바뀌어야 할것같은데...

뭐 암튼.







상가 안쪽에서 입구를 딱 바라보면 영락없는 김밥천국 같은 분위기,

돈까스계의 김밥천국을 지향하는듯.






의외로 깔끔한 실내.

조리기구 보니 재료만 미리 준비 해 놓으면 김밥만큼 간단히 만들 수 있는게 돈까스겠구나... 그덕그덕 하게 됨.







메뉴판. 완전 착한 가격.

맛도 먹을만 해야 할텐데...







저렴한 만큼 직접 주문하고, 받아오고, 반납하는 셀프 시스템이다.

그정도 수고야 뭐..






헐~ 대기하는동안 페밀리레스토랑 마냥 진동알람을 준다 ㅎㅎ

김밥천국을 지향하는거 아니었음? ㅎ






한가지 아쉬운점은 가격이 인상된다는것 ㅠㅜ

(형광색 눈알빠지겠네)

가격이 올라서 4,900원이 된다고 해도 저렴한 가격이긴 한데

식재료값이 많이 올랐다고는 하나, 가게 위치를 생각하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살짝 걱정도 된다.







진동알람이 울리고, 받아온 돈까스.

딱 기본 돈까스 2인분만 시킨것, 꽤 그럴싸한 모양.






잘 익은 돈까스, 맛도 괜찮은 편이고, 고기도 예상했던것 보다 훨씬 두툼해서

적어도 3,900원짜리가 그렇지뭐! 라는 소리는 안들을거 같다.


생긴거는 일식 돈까스 비슷한데, 맛은 보통 싼 돈까스 하면 떠오르는 기사식당 왕돈까스류와 조금 더 가까운 편이고, 

적어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돈까스 보다는 훨씬 맛있다.







먹을만 했다는 증거? ㅋㅋㅋ

딱 하나 크게 에러라면.. 밥이...
물조절을 실패했는지 진밥이라는것.
두번 가봤는데 두번다 질게 지어진 밥이라 당황했음.


집에서 밥해먹기 귀찮을때 한번씩 이용하면 좋을것 같은 김추일 국민 돈까스.

종종 이용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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