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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호수예술축제 개막식 개막주제공연 - 2014 고양아리랑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4. 10. 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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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호수예술축제가 2014년 9월 27일 부터 10월 5일까지 9일간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이 되었다.


축제가 시작한지 벌써 6일이나 지난 10월3일! 호수공원에서 이런저런 공연을 구경하는데 응?!


호수예술축제 개막식이 오늘 한다고?!@?? 뭐 이런 경우가 ㅋㅋㅋ



이 무슨... 축제가 시작하고 6일이나 지난후에 하는건 개막식이라고 부르면 안되는것 아닌가? ㅎㅎ


일단 적당히 시야가 확보되는 자리에서 구경 할 수가 있어서 가만히 앉아서 관람해보았다.






잔뜩 기대하고 모인 많은 인파.


개막식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서 그런지 나름 의자도 많이 준비되어있고 해서 많은사람들이 편안히 관람할수 있었다.








낮이 익은것 같은 한 여성이 진행을...


누구더라?







현장 분위기는 대충 이런....







개막식이라고 고양시장님이 한말씀 하러 나오셨는데...


무대 앞에 설치된 물웅덩이를 못보고 그만 첨벙 빠져버리는 사태가 ㅎㅎㅎ


남의 불행을 보고 자지러지게 웃는 몹쓸 진행자 ㅋㅋㅋ








수많은 인파 앞에서 물에빠지는 헤프닝으로 많이 당황했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잘 넘기신 ㅎㅎ


개막식이라고 고양시장님이 나와서 한말씀 하는건 좋은데...

이후로 이런 저런 감투를 썼다는 이유로 안하니만 못한 한말씀들을 하시고 들어가신 분들 덕에 참 지루했다.

무슨 행사만 하면 뭐 그리 얼굴 한번 들이밀고 싶은건지...


그리고 참석하신 내외빈 여러분들을 일일이 호명하는건 무슨 의미가 있는지 -_-a

게다가 한번 호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그만이지 나중에 늦게 온사람 까지 진행을 끊어가며 일일히 다 호명하는 볼썽사나운 진행까지....

굳이 지각한걸 온사방에 알리는건 부끄러운일 아닌가? ㅎ


축제를 즐기러 온 수백명은 그냥 들러리로만 생각하는건지,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관람하는 나 조차도 무척이나 하찮게 취급당한것 같아 기분이 슬쩍 나쁘더라는...



뭐.. 어찌되었건 짜증나는 시간은 지나가고 공연 시작~







박력 넘치는 타악기 공연. 멋지심~








화려한 군무와 박력 넘치는 북소리가 공연전 짜증을 조금이나마 달래주엇다.








여러 팀들이 돌아가며 이런 저런 무대를 선보이는데 꽤 볼만했음.









객석에서 보면 대충 이런 분위기.







진행자가 유명한 무용팀이라며 극찬하던 LDP 무용팀.


어?! 근데 저기 키큰아저씨 왠지 낯이 익음!


같이 구경하던 아내 왈.. .  '저사람 댄싱나인에 나온사람이잖어~' 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케이블에서 방송하던 댄스 토너먼트 예능프로그램에서 본거 같기도....









코~ 잘자는 딸아이.


시끌벅적한 이 와중에 숙면을 취하는중 ㅎ








경기도 고양시 라는 이름의 유래가 고려시대 '고봉'과 '덕양'이라는곳이 조선 태종때 '고봉현'과 '덕양현'을 통합해서 '고양'이 되었다고 한다.


무대의 남자가 '고봉'이고, 여자가 '덕양' 이라고 ㅎㅎㅎ


안타깝게도 기대했던(?) '합치는' 연출은 없었음 *^^*








완전 반질반질 꿀피부 아저씨의 열창.








그리고 농악패의 공연이 이어지는데.... 



헐.. 


노래 중간에 가사가... 고양시장님이 어쩌고 .. 감사하고.. 어쩌고... -_-;;;


즐겁게 공연 잘 보다가 저런 저질 가사에 확~깨서 이쯤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버렸다.


빨아주고 핧아주는것도 정도가 있지...  누구 한사람을 위한 공연이 아니잖어.








짧게 짧게 편집한 2014 고양아리랑 공연의 동영상.



공연 자체는 무척 볼만했고 보는동안 즐겁고 좋았는데...

관에서 진행하는 행사의 개막식이라 대충 예상은 했던

뻔하디 뻔한 인사치레 맨트나 낮뜨거운 칭송.

그걸 조금 더 참아냈어야 하는데 말이지 ^^;;;;;

못견디겠더라고~!


내년에는 좀 산뜻하게 진행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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