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초가을의 호수공원 산책...
집 앞이 호수공원이면서 생각보다 자주 가게 되질 않는다. 오늘은 큰맘먹고 더 추워지기 전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미적 미적 나가본다. 일찍 나오려고 했는데 벌써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 올 가을 억새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아쉬운대로 호숫가 한구석에 억새? 갈대?가 한뭉텅이 자라있다. 많지도 않은 딱 사진에 보이는 만큼의 한뭉텅이. 호숫가를 잘 보지 않으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만큼이지만 살짝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에 기분이 노긋노긋~ 이름모를 이상한 빨간 열매. 나뭇가지에 가시도 나있고... 생긴거 봐서는 가시오가피는 아닌데 말이지... 호수를 반바퀴 빙~돌아서 도착한 호수공원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파릇파릇할때도 좋지만 누런 낙엽이 떨어져서 걸을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나는 이맘때의 ..
다녀온곳(국내)
2008. 10. 26.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