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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阪市 오사카 시티 여행 (21/n) - 아라시야마(嵐山) - 다이카쿠지(大覚寺)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8. 12. 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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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연못을 돌아서 사람들 잘 안다니는 곳을 찾아 돌아디니다보니 어디 으슥한 골목길까지...

으슥한 와중에도 들이치는 햇살에 파란 나뭇잎이 근사해.












연못 옆쪽에 입구부터 심상치않던...
일본 불교 진언종 다이카쿠지파의 대본산

다이카쿠지(大覚寺)

다이카쿠지(大覚寺) 입구에 있던 절 이름이 잔뜩 씌여져있던 판.
다이카쿠지파의 사찰들의 이름들이 걸려있는거라고 카더라...
위에 있을수록 서열이 높은..뭐 그런거라고 카더라.











일단 이곳까지는 입장료 없이 들어갔지만.
건물로 들어가면 입장료 500원!

그래도.. 꼭 구경해줘야할거같아서 엄청난 지출을 해가면서 들어가봤다.



다이카쿠지 절(大覚寺)

헤이안 세대의 사가 천황의 별궁을 황녀인 마사코 내친왕이 절로 개축한 것.
남북조 시대에는 남조 천황의 거처로 사가고쇼라 불렀다

헤이안 시대에 천황의 별장 궁전으로 세워졌으며 이후에 절이 되었습니다. 격식 높은 사절건조물의 우아함에 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연중 언제라도 예약 없이 사경(경문을 붓으로 베끼는 의식) 체험이 가능합니다. 「사경의 도장」으로 불리우며 반야심경을 사경하는 절로 일본에서 가장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자씩 정성들여 경문을 붓으로 베끼다 보면 마음까지 깨끗해집니다.











말끔하게 관리된 오래된 건물을 따라 걸어가다보니 이런 방이 하나가 있는데
금색으로 번쩍번쩍 화려한 만큼 꽤나 유명하다고 카더라.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무슨 방송 행사가 있나보더라.
돌자갈로 깔끔하게 깔린 넓은 마당이 있을 자리에는 접이식 의자가 가득가득 -_-;;;











그덕에 안타깝게도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면 항상 의자들이 사진에 나오더라는 ㅎ











절 입구서부터 미니어쳐같이 정갈하게 정리된 일본식 정원을 둘러싼 길을 따라 여기저기 건물로 이동하게 되어있다.
이곳도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데
오랜시간 사람들이 얼마나 밟아댔으면
마루가 반질반질~











가다보니 방방마다 기모노를 입힌 인형들이 놓여있더라.
이곳이 천황의 별장궁전으로 세워진 건물이니 아마도 그  관련된 복장 내지는 그 인물일터.
















순간적으로 저 옷 입고 역광을 받으며 깔깔거리며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고있는 미녀가 떠올랐다.

축축 늘어진것이 화려하긴 하다만... 저게 몇겹인고~
입고다니려면 힘 꽤나 들었겠다...











요건 남자옷인듯.
여자옷에 비해 단촐해보이긴 하다만
이대로도 충분히 화려해보인다.











건물들을 오갈때는 건물과 건물을 이어놓은 다리같은 마루로 이동하게 되어있고
건물 사이사이에는 사람의 발이 닿을수 없는 녹색의 관상용 정원이 ...











멋들어지게 꺾어진 소나무.











왕비의 침실 이었던 정침전(正寢殿) (맞나?)

암튼
이렇게 방을 병풍같은 장치로 방을 나누어놓은것을 '가코이'라고 한다더라.
'가코이 (かこい [囲い])' 라는 말이 우리말로 "에워쌈. 또는 에워싼것, 담, 울타리" 라고 정의되어있으니
어떤걸 말하는지 알 수 있을듯.











왕족의 침실답게 병풍도 금박이 입혀져있고... 18조의 다다미가 깔린 넓직한 방에..  멋지구나


정침전(正寝殿)

­중요문화재 지정 명칭은 「영빈관」. 모모야마 시대 건립의 서원조건축으로, 내부는 대소 12의 방으로 나누어진다.「귀빈이 앉는 곳」(관의 사이)에는 옥좌가 있다, 후세에 우다인이 원정을 실시한 방을 재현한 것이다. 장벽화는 가노 산라쿠 및 와타나베 시코의 작품.











지붕이 특이해서.
기와도 아니고.. 저런식의 지붕을 뭐라 하는지...

일본의 옛 건물들을 보면 참 깔끔해보이고 말끔하고 심플해보여서 딱보면 아!좋다.. 라는 생각이 들긴 한데
좀 금방 질리는 경향이 있는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 오밀조밀해서 좀 답답한 느낌이 드는거 같기도 하고
모던한느낌의 색깔로 느껴졌던 무채색에 가까운 색들도 금세 묵직한 답답한 느낌으로 다가오더라는...











어느 한 공간 그냥 내버려두는게 없는....











어떤 건물안에는 이런 곳도 있더라.
번쩍번쩍 화려한이곳엔 황금 위폐가 모셔져있는게 대단히 근사해보이는만큼 중요한곳 같기도 한데
딱히 설명해주는사람이 없으니 좀 답답하더라는...

근데 보통 불상이 있을법한 분위기인데 어딜봐도 불상은 없다 -_-a
이곳이 절이랬는데..  불상이 없는 절도 있나?











가만보니 저 가운데 둥그런게 ... 사리함 같기도 하고.. .. 유골함 같기도 하고... 음...












인터넷에서 퍼온사진...

령명전­(霊明殿)
총리대신을 맡은 사이토마코토가 쇼와 3년(1928년), 도쿄의 소대(현·나카노구소대)에 세운 일불절의 본당이었던 것. 쇼와 33년(1958년), 당시 대각사 문적인 쿠사나기전의(풀인 )가 이축했다.연 판까지 포함총주홍색칠로 한 건물에서, 아미타 여래를 본존으로 한다.









령명전 앞에서 휴식중인 일본인 관광객(?) 방문자(?)들...













거대한 등.
그냥.. 예뻐서....











절 남쪽의 중국양식의 문인 칙사문(勅使門).













건물들을 돌아돌아 이동하다보니 아까와는 다른 이런곳이 나오더라.
여기에도 불상은 없고 가운데 '탑'이 놓여져있더라 -_-a

점점 궁금해지네....












탑을 모시는건 아닐테고... 음...
사리를 모셔놓는것이 탑의 기능중 하나이긴 하니... 사리함?
에고.. 모르겠다 -_-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도들 많이 올리고 가더군.













건물을 돌아다니다보니 다른건물과는 차별되는
이런 희안하게 생긴 건물이 쌩뚱맞게 하나 서있더라...














알수없는 건물 앞의 희안한 자갈들 하며... 뭔가 알수없는 장치들이 잔뜩.

뭔가 육중한 문으로 굳게 봉인된듯한 느낌의 이곳을 보고 있자니
마치 만화영화에서나 볼법한.. 세상에 나와선 안될 악의 원천을 봉인해놓은곳! 같은 느낌의 건물이라는 ㅎㅎㅎ












심경전(心経殿)

­미카게당의 북쪽에 있다. 타이쇼 14년(1925년) 건립의 철근 콘크리트조의 소규모의 야스미당으로, 벽면은 마루가 높은 창고조풍이다. 내부에는 사가 천황, 고코곤 천황, 고하나조노 천황, 고나라 천황, 오오기마치 천황, 고우카쿠 덴노의 직필의 반야 심경을 수장 해, 약사 여래상을 안치한다. 내부는 비공개로, 개방은 60년에 한 번으로 되어 있다. 건물은 나라의 등록 유형 문화재에 등록되어 있다.

60년에 한번!!!

평생 한번 열리는걸 볼 수 있다는거네...











이 절의 승려분이 열심히 열심히 설명을 해 주시더라만 조낸 빠른 일본어...
당최 알아들을수가 있어야지 ㅠㅜ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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