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Seol's Story

열대어 먹이 사러 동네 수족관 갔다가 그냥 이녀석들도 어항에 같이 넣어두면 좋겠다 싶어서 싼맛에 대여섯마리 집어온 네온 테트라. 자기네들 끼리 몰려다니며 무리를 이루길 좋아하는 물고기. 겨우 60cm남짓한 어항속을 툭~툭~거리며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끊임없이 왕복을 하는... 좀 바보같은 느낌이다 ㅋ 게다가 먹이 뿌려주면 밥!밥!밥!밥! 이라고 외치면서 툭툭거리며 다가오는 모습이 집착 쩌는 바보무리같다고하 할까 ㅋ 붉은색과 어우러진 푸르스름한 광택이 매력적인. 작지만 다부진 얼굴. 항상 저 표정 ㅋㅋ 바보같다. 순간 이동속도가 깜짝 놀랄정도로 빠르지만 툭~툭~ 튕기는듯한 느낌으로 움직이기에 그리 휘젖고 다느는 느낌은 없다. 먹이를 먹으러 갈때도, 평상시에도 항상 저 표정. 다부진...허나 역시나 바보같은..

물고기키우기 2013. 5. 21. 15:49

구피만 기르기엔 뭐랄까.. 욕심이 난다고 해야하나.. 다른 물고기도 같이 길로보고 싶었다. 뭘 같이 길러볼까.. 하다가 별로 이쁘진 않지만 순한 성격의 물고기라고 해서 오토싱을 몇마리 사다 넣었다. 생각보다 아주 작은 크기. (왠만한 구피보다도 더 작다 ^^;) 자그마한것이 어항 벽에 달라붙어서 뭔가 먹는듯 입을 오물오물거리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초큼 귀엽다 ㅎ 1cm조금 넘는 크기지만 이렇게 접사를 해서 보니 꼭 큰물고기 같다. 뭔가 좀 덜자란듯한 느낌이 아직 새끼인듯. 오토싱에 대해 조금 찾아보니 오토싱클루스 아핀니스 영명/불명 학명/Otocinclus affinis 원산지/브라질(리오데자네이로 주변) 몸의 길이/약 4cm 흠.. 4cm 라.. 아직 한참 더 큰다는 이야기다. 색깔이 이쁘지도, 생긴게..

물고기키우기 2013. 5. 16. 14:32

알풀 구입하면서 얼결에 같이 사온녀석. 바닥에서 볼볼거리며 다니는게 꼭 애완 강아지 같은느낌이어서 멋모르고 덜컥 사왔다. 눈에 꺼먼 멍이 들어있는게 꼭 펜더곰 같아서 귀엽다. 일단 3마리. 이녀석들도 번식을 하는지 어쩌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좀 길러보고, 번식에 대해서는 그때가서 공부해보기로.

물고기키우기 2013. 5. 16. 14:32

집에서 놀고있는 수족관에 뭘 기를까 고민하다 다들 한번씩 길러본다는 알비노풀레드를 길러보기로... 흔해빠지긴 했지만 붉은색이 마음에 들기도 하고 나중에 개체수가 많아지면 처리하기도 좋을듯한것도 한몫했다. 기왕 키울거. 좀 멋진놈으로 길러보자 싶어서 알풀 중에서도 조금 가격이 나가던 빅하이도살을 덜컥 사왔다. 알풀 빅하이도살 수컷. 아직 완전 성어는 아닌듯하나 빅하이도살 답게 등핀이 아주 훌륭하다. 2~3개월쯤 지나면 멋진 지느러미를 자랑할듯. 사진 많이 찍어줄께~ 구피의 정면 모습은.. 좀 그로데스크한 면이 있는듯. 그닥 정겨운 얼굴은 아니다 ^^; 수컷 사진 몇장더... 그리고... 덩치큰 암컷. 배가 홀쭉한것이 언제 새끼를 낳을런지... ㅠㅜ 빅하이도살이라 그런지 암컷 등지느러미도 멋지게 생겼는데 좀..

물고기키우기 2013. 5. 15. 13:30

모스크블루 구피가 새끼를 낳은후 12일. 열흘 남짓한 기간동안 많이 큰게 눈에 보인다. 집에선 딸아이 키우랴 사무실에선 구피새끼 키우랴 요즘 가는곳마다 기르는 재미로 산다 ^^;; 부쩍 많이 큰 구피새끼. 꼬리부분 아래위로 살짝살짝 발색이 올라오는중이다. 이제 유아 에서 어린이가 되어가는중인가? ㅎㅎ 탈각알테미아를 뿌려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톡톡 찍어먹는다. 내새끼 입에 밥들어가는것도 기분 좋더니 구피가 먹이 먹는것 보는것도 기분 좋구나 ㅎ 십여일만에 번듯한 물고기의 모습을한.. 곧 새끼라도 낳을듯 배가 빵빵한것이... 다컷네~ 다 컷다고 좋아하지만 그래봤자 아직 그냥 치어. 이녀석들 낳느라 고생한 암컷. 배가 많이 홀쭉해지긴 했지만 아직 뱃속에 뭐가 잔뜩 들어있다. 다음번 출산을 위한 알인가? 그리고...

물고기키우기 2013. 5. 8. 08:51

사무실에서 기르는 모스크블루 구피가 드디어 새끼를 낳았다. 항상 배가 빵빵해있더니 어느순간부터 흘리듯 새끼를 하나둘 낳기시작. 생명 탄생의 순간! 신기했다 ㅎ 태어나자마자 사진을 찍고싶었으나...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새끼를 낳아버리는 바람에 새끼낳고 12시간이 지난 후 접사 사진을 찍어보았다. 태어나자마자 온전한 물고기 형태를 하고 있는게 완전 신기. 구피가 난태생 물고기라 알을 낳지 않고 새끼를 바로 낳는다고 하더만.. 정말이었다. 어미 x꼬에서 웅크린체 한마리씩 뿅뿅~ 나와서 곧바로 몸을 쫙 피고 볼볼거리며 돌아다니는게 황당할정도. 난태생[ovoviviparity,卵胎生] 수정란이 모체 밖으로 방출되지 않고 모체 안에서 발생 및 부화하여 유생상태로 나오는 것. 난(卵)에는 영양분인 난황이 축적되어 ..

물고기키우기 2013. 5. 7. 12:03

접사링 산김에 사무실 책상위에서 기르고 있는 베타 몇장 찍어보았다. 가까이 들이대도 도망가지않는 베타. 사진찍기엔 최적(?)의 열대어가 아닌가 싶다 ㅎ 손가락 두마디만한 물고기 베타. 이렇게 접사를 해 놓고 보니 표정이 있는 열대어인듯... 사진을 찍을때마다 눈동자를 이리 저리 굴리며 나를 바라보는데 괜히 맘이 찡해서 먹이 몇개 더 주기도 ^^; 책상위에 녀석을 기르다보니 가끔 일하다가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저서 둘러보면 이녀석이 밥달라고 나를 노려보며 입을 짝짝~ 벌리고 있는것 ㅋㅋ 책상위에 놓고 친구삼아 기를만한 열대어인듯 ^^

물고기키우기 2013. 5. 7. 10:57

이제 막 열대어를 기르기 시작한 초보. 그러니 구피가 배가 불러오는거 같은데... 이게 언제쯤 새끼를 낳을지 감이 전~혀 안온다. 매일 들여다 볼때마다 배는 점점 불러오는 느낌인데 언제쯤 분리를 해서 부화통에 넣어줘아 하는지... 흠. 배가 꽤 불러온 모스크 블루 구피 아직 한참 멀은거 같기도 하고... 자세히 보고싶은데 자꾸 움직이니 관찰이 쉽지않다. 접사 도전! 암컷 구피 배를 가능한 최대로 접사! ㅎ 이렇게 보니 조금 징그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언듯 보았을때 저 거뭇거뭇한것을이 새끼 눈인가?싶었는데 이렇게 보니 아닌더라는 ㅠㅜ 조금 아쉽다. 언제끔 새끼를 볼 수 있을까...

물고기키우기 2013. 4. 23. 23:44